[뉴스하이킥] 김건희 '명품숍 방문' 문화탐방? 박지원 "국민 염장 지르는 소리" 일갈

MBC라디오 2023. 7. 19.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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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전 국정원장>
- 잘못 인정 안 하는 尹, 사고 치면서 공무원만 질타하나
- 尹, 정치를 수사하듯.. 수사는 정치하듯
- 어떤 영부인이 명품숍에서 문화 탐방? 어처구니없어
- 김건희 악마화? 대통령실이 언론·국민 악마화시켜
- 수해 원인이 文 정부? 차라리 단군에게 따져라
- 홍준표 골프 논란? 與 권력에 취해 오만해져
- 명낙회동 연기는 잘한 일.. 샤넬백 언급은 잘못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신장식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박지원 전 국정원장


◎ 진행자 > [고수를 만나다] 오늘 만날 정치권 고수는 박지원 전 국정원장입니다. 어서 오세요.


◎ 박지원 > 네, 박지원 왔습니다. 그런데 의자가 낮아서 이상하네요.


◎ 진행자 > 다른 의자로 높은 의자로 교체를 하면서 그건 저희 스태프들한테 맡기고 저희들은 청취자 여러분들을 위해서 이야기를 시작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 박지원 > 예.


◎ 진행자 > 집중호우 당시 우크라이나 방문으로 자리를 비웠던 윤석열 대통령, 돌아와서 질타 질타 질타입니다. 처음에는 현장 공무원들에게 앉아만 있지 말고 현장에 나가라 이렇게 질타했고, 어제는 환경부 장관한테 물관리 제대로 해라, 경찰 야, 거기 교통 순찰차가 다섯 대밖에 없다는 게 말이 되냐, 왜 이렇게 화를 내세요. 본인이 책임져야 될 건 없는 건가요?


◎ 박지원 > 당신한테 하시는 말 아니에요?


◎ 진행자 > 아, 그런가요.


◎ 박지원 > 그리고 모든 게 내 탓이오, 내 탓이오 하고 대통령이 모범을, 영부인이 모범을 보여야 공직자들이 따라가지 자기들은 사고만 치면서, 그거 말도 안 되죠.


◎ 진행자 > 사고라고 생각을 안 하시니까 이렇게 얘기하시는 건가요?


◎ 박지원 > 그렇죠. 그렇기 때문에 어떤 경우에도 잘못을 인정하지 않잖아요. 이게 정치를 수사하듯 수사는 정치하듯 하니까 이 꼴이 되는 거예요.


◎ 진행자 > 정치를 수사하듯 수사를 정치하듯 이렇게 해서 거꾸로 가고 있다라는 말씀이시고. 이 수해 복구 관련해서 이야기를 하면서 어제 정말 또 이걸 어떻게 해석해야 되냐. 이권카르텔 보조금 싹 다 수거하거나 폐지해버리고 그걸 수해 복구에 쓰겠다.


◎ 박지원 > 아무리 대통령이지만 그러한 말씀을 어떻게 하죠? 그러니까 그 대통령한테 배워서 원희룡 장관도 1조 7천억의 양평고속도로 문제를 백지화한다. 국가 예산이 국회에서 통과됐고 다 검토가 돼서 한 것을 대통령이 이권카르텔 전부 회수해 가지고 그러면 회수 안 되면 수해 복구 국민들 지원 안 할 거예요? 솔직히 말해서요. 대통령께서 지금 말씀하시는 특별재난지역 선포해 봐야 피해자한테는 가지 않습니다. 대개 도로 복구하고 이런 거 하지, 그렇기 때문에 실제로 저는 그 농민들 서민들한테 돌아갈 수 있도록 국가가, 대통령이 왜 있다 하는 것을 보여줘야지 이권카르텔 거기서 돈 걷어다가 없으면 어떻게 할 거예요. 그리고 모든 것을 지금 윤석열 대통령께서는 한참은 공정 상식 정의 헌법 하더니 요즘은 카르텔 카르텔 카르텔, 카르텔 윤.


◎ 진행자 > 정말 그런데다가 이따가 4부에서 저희도 예산 전문가랑 만약 그래 좋다 이거야. 이권카르텔 보조금을 회수를 했어.


◎ 박지원 > 회수를 하려면 언제 돼요?


◎ 진행자 > 내년이나 후년에 되겠죠.


◎ 박지원 > 그렇죠.


◎ 진행자 > 회수를 했다고 하더라도 예산 전문가한테 물어보니까 그거를 수해복구비로 돈을 항목을 다 완전히 바꿔서 지원할 수도 쓸 수도 없다.


◎ 박지원 > 중소기업이나 대기업이나 영세 상인도요. 국세청에서 나와서 항목 잘못하면 과세 돼요.


◎ 진행자 > 혼나요.


◎ 박지원 > 그런데 대통령은 마음대로 해요? 그러니까 원희룡 장관도 그 좋은 사람이 배워가지고 못된 것만 배우는 거예요.


◎ 진행자 > 진짜 대통령이 정치 경험이 없고 행정 경험이 수사 경험밖에 없어서 몰라서 그러는 겁니까, 아니면 알면서도 뭔가 의도를 가지고 이런 얘기를 하시는 겁니까?


◎ 박지원 > 아마 검찰에서 모르겠어요. 수해 복구 착복한 그런 공무원들을 수사를 안 했는가, 수사했으면 이게 전문가가 되는데 입시 비리처럼.


◎ 진행자 > 그렇다. 사실 재난 정치라고 이야기할 정도로 재난에 닥쳤을 때 정치 지도자들이 실제로 어떤 해법을 제시하고 또 어떤 공감의 태도를 보여주느냐 굉장히 중요하다라고 현대 정치에서 더욱더 이런 얘기를 하거든요. 이런 측면에서 해법의 제시, 그 다음에 국민들과의 공감 위로, 이런 측면에서 대통령의 최근의 언어 말 메시지 어떻게 평가할 수 있을까요?


◎ 박지원 > 우선요. 박근혜 탄핵 심판을 한 김이수 헌법재판관이나 이진성 헌법재판소장의 판결문을 보면 재난이 나면 대통령은 정위치에서 지휘를 해라 이런 거예요. 그런데 윤석열 대통령은 정위치도 아니지만 모든 것을 다 공무원들에게 하는데, 저는 이게 수해가 폭우가 오는 것은 우리 계속 경험했는데 신상필벌 일벌백계하지 않았어요. 그렇기 때문에 자꾸 나와서 저는 그 다음 날 바로 제가 인터뷰를 해서 충북지사가 문제다.


◎ 진행자 > 김영환 지사.


◎ 박지원 > 여기부터 처벌해라. 그래야 이러한 것이 반복되지 않는다라고 했는데 다행히 그날 오전 오후부터 국무조정실에서 감찰한다. 대통령께서 검찰 수사 지시했는데 이번에도 애먼 건설업자 몇 사람 이렇게 하면 안 돼요. 충북지사 청주시장 이러한 몸통들이 처벌 받아야 일벌백계해야 신상필벌해야 국가 기강이 서서 이러한 것을 똑똑히 하지 저거 저렇게 또 나요. 또.


◎ 진행자 > 알겠습니다. 해외 순방 과정에서 불거진 논란도 좀 몇 가지 살펴보겠습니다. 특히 어제 유상범 의원 셀럽 외교였다. 김건희 여사 명품숍 갔던 게 셀럽 외교의 측면이 있다. 그런데 오늘 이용 국민의힘 의원은 문화탐방의 일환이며 외교다, 이렇게 얘기했어요.


◎ 박지원 > 오늘 더 웃기는 것은 김은혜 청와대 홍보수석이 뭐?


◎ 진행자 > 뭐라고 했습니까?


◎ 박지원 > 어처구니가 없어서 그 말을 하지 않았다.


◎ 진행자 > 아, 호객.


◎ 박지원 > 호객행위라는 말을 하지 않았다.


◎ 진행자 > 본인이 지목 받으니까.


◎ 박지원 > 보도한 신문사 기자 고소하겠어요.


◎ 진행자 > 그러네.


◎ 박지원 > 우크라이나 사진 찍은 기자도 고소해야 되고 우크라이나 그 신문도 해야지, 말이 됩니까? 김건희 여사는 영부인이지 셀럽이 아니에요. 처음부터 그렇잖아요. 명품숍 갔다, 호객행위로 다섯 군데를. 그 다음 날 직원을 보내잖아요. 그랬다가 또 문화탐방이다. 외교행위다. 이게 차라리 그러한 말을 안 하면 우리 국민들이 허파도 뒤집어지지 않고 염장 지르는 소리도 안 들으면 좋아요. 차라리 아무 소리 안 하면 잊어먹기라도 하는데 저렇게 계속 매일 저게 무슨 꼴입니까.


◎ 진행자 > 매일경제에서 호객행위 때문에 갔다라고 청와대 핵심관계자, 보통 핵심관계자가 수석급이잖아요. 그러니까 성일종 의원이 김은혜 홍보수석에게 물어봤는데 나는 그런 얘기 한 적 없고 대통령실에서는 호객이라는 단어를 쓴 사람이 없다. 그럼 매일경제 기사 쓴 분 큰일 났습니다. 이거 지금 이 말대로라면. 어떻게 해요?


◎ 박지원 > 바이든 날리면 쓴 사람처럼 MBC처럼 다음에 전용기 타지 마 나오죠. 이게 말이 됩니까? 기자는 저도 오랫동안 상대해 봤지만 는 안 한 얘기는 안 써요. 말을 들으니까 쓰는 거예요. 그런데 리투아니아가 250만 밖에 살지 않는 도시에요. 거기서 호객행위를 우리 경호원 수행원들 다 책임지고 감옥 가야 돼요.


◎ 진행자 > 16명 어떡합니까.


◎ 박지원 > 그렇죠.


◎ 진행자 > 그런데다가 많은 분들이 잘 아실 텐데 명품숍은 오히려 매장 안에 숫자를 관리하기 때문에 줄 서서 들어가려고 대기합니다. 보통. 호객이란 건 없습니다.


◎ 박지원 > 우리나라 명품 매장은 줄 서서 들어가지만 리투아니아에 가서는 저는 모르겠어요. 갔다 하더라도 저는 어떤 영부인이 지구상에 어떤 나라의 영부인이 정상외교에 가서 명품숍에 가서 호객행위를 당했다 외교행위다 문화탐방이다 이런 얘기를 할 수 있느냐. 그래서 저는 대통령을 지금 바꾸라고 할 수는 없잖아요. 영부인 내려오라고 할 수가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그런 참모들 참 진짜 이 사람들을 바꿔주지 않으면 저는 윤석열 김건희 대통령 내외분이 또 실패한다. 그러니까 보세요. 양평 백지화 말이 됩니까? 또 그러잖아요. 대통령이 왜 안 오셨냐 하니까 대통령이 오신다고 해서 상황이 변하냐.


◎ 진행자 > 서울 간다고 뭐가 바뀌냐.


◎ 박지원 > 이런 얘기를 어떻게 하느냐 말이에요. 저는 그 대통령의 그 참모다.


◎ 진행자 > 이 논리대로라면 병원에는 의사 간호사 말고는 아무도 없어도 됩니다. 누가 옆에 문병간 사람이 저기 하는 거 아니거든요. 고치는 거 아니거든요.


◎ 박지원 > 그래서 저는 이 대통령실이 근본적으로 바뀌어야 되는데 누가 그랬더라고요. 기고 나는 사람들만 있다. 훌륭한 인재들이 있는 거다라고 해서 지금 현재 대통령실 사람들은 기고 날기는 커녕 걷지도 못하는 사람들, 미숙아들이에요.


◎ 진행자 > 대통령실은 미숙아들이 모여 있다. 정부여당은 근데 이번에 김건희 여사 명품숍 이 부분은 악마화하려고 하고 있다. 또 지나치게.


◎ 박지원 > 누가 누구를 악마 해요? 오히려 대통령실에서 진실을 말하는 기자를, 국민을 악마화 시키고 있는 거예요.


◎ 진행자 > 또 한편 이번에 홍수 피해 수해에 대해서는 4대강을 제대로 안 해서 그걸 중단시켜서 그 다음에 문재인 정부가 태양광 사업을 해가지고 산사태가 났다, 이렇게 얘기하거든요.


◎ 박지원 > 입만 벌리면 문재인 문재인하는데요. 이건 단군 할아버지한테 쫓아가서 물어보라고 그러세요. 왜 우리나라 위치를 여기다 잡았는가,


◎ 진행자 > 왜 이렇게 비 많은 데다가.


◎ 박지원 > 비 많은 데다 잡았는가. 이게 말이 돼요? 하느님이 이 나라를 창조하면서 왜 강을 그쪽에 뒀는가 거기다 쫓아가지 문재인이 쫓아가면 뭐해요.


◎ 진행자 > 단군 할아버지와 하느님께 얘기해라. 그 다음에 집중호우 시기에 여당 정치인들 행보도 구설수가 좀 많이 올랐습니다. 김기현 대표 같은 경우는 정진석 의원 지역구에 갔는데 정진석 의원이 박수 한번 주세요, 이런 얘기를 주민들한테 박수를 유도하지는 않나. 그 다음에 골프 친 홍준표 대구시장 내가 그런 정치인 아니야, 내가 기가 죽을 것 같아 사과할 것 같아? 이랬는데 우리 박지원 원장님 지적을 받아들이신 건지 오늘 사과하셨더라고요.


◎ 박지원 > 저는 이게 지금 보면 윤석열 대통령 내외분이나 국민의힘 간부들이 오만해진 거예요.


◎ 진행자 > 오만의 징표다.


◎ 박지원 > 그렇죠. 권력에 도취돼 가지고 이 권력이 영원할 것이다. 그래서 국민을 졸로 보고 오만해졌는데 이건 그러는 게 아닙니다. 그리고 제가 홍준표 시장이나 이재오 위원장 같은 분이 그래도 괜찮은 분들인데 이재오 위원장은 그러잖아요.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상임위원장 가서 오늘인가 어제 민주유공자법을 비토하지 마라. 거부권 행사하지 마라, 이런 얘기를 하시는 분이에요. 또 홍준표 시장도 그런 쓴소리를 하는데, 어떻게 됐든 골프 쳐서 3일 만에 사과했으면 그대로 받아들이지 뭘 또 홍준표 지사 시장 얘기를 저한테 물어요. 잘한 거예요. 사과한 것은.


◎ 진행자 > 김기현 대표가 징계하려고.


◎ 박지원 > 글쎄 그게 말이 되냐고요. 김기현 대표하고 사이가 나빠요. 그렇지만 골프 친 것은 세상이 아는데 무엇을 진상조사해서 징계한다는 거예요. 그게 말이 돼요?


◎ 진행자 > 그것도 김기현 대표의 과도한 대응이다.


◎ 박지원 > 그렇죠. 홍준표 시장 없어지면 자기가 대구시장이 되나 무슨 그러면 안 돼요.


◎ 진행자 > 대구 공천 관련해서 홍준표 시장이 대구 국회의원들 싹 다 갈아야 된다, 이렇게 얘기하니까 아무래도 공천권은 당대표한테 있는 건데 이 공천권 사전 제압하려고 했던 거 아니에요? 공천권 갈등을.


◎ 박지원 > 아마 그런 점도 있겠지만 홍준표 시장도 대구시장 하면서 대구 출신 국회의원들을 싹 갈아라.


◎ 진행자 > 그렇게 얘기를 하시더라고요.


◎ 박지원 > 그것도 과유불법이다. 지나친 얘기다. 제발 홍준표 시장 대통령 큰 꿈을 가지고 있으면 말 좀 조심해라.


◎ 진행자 > 조심해라. 알겠습니다. 그나저나 안 만나는 건지 진짜 못 만나고 있는 건지 국민들은 궁금합니다. 수해 때문에 못 만난다. 비가 많이 와서 이재명-이낙연 두 분, 근데 원래 또 오늘 만난다고 하더니 또 지금 복구 상황에 집중해야 된다.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하거든요.


◎ 박지원 > 지난번에 취소했을 때도 아주 잘했다라고 저는 어제 그제부터 방송하면서 그제만 하더라도 400mm가 폭우가 더 온다. 오늘 또 지금 낮에 쨍 했다가 또 폭우가 온다는 거 아니에요. 그러면 연기를 하는 것이 좋다 했는데 저는 연기는 참 잘했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만약에 오늘 만나보세요. 국민은 오송에서는 저렇게 많은 국민들이 희생됐는데 뭐가 좋다고 막걸리 마시냐, 이거는 잘 피한 거예요. 잘했어요. 요즘 민주당이 잘해요. 과거에는 맥아리가 없더니 후쿠시마 오염수, 양평 김건희 여사 일가의 땅 투기, 지금 폭우, 다 잘하잖아요.


◎ 진행자 > 잘하고 있다.


◎ 박지원 > 그리고 양 이씨 회동도 연기한 것은 참 잘했다. 저는 그렇게 평가를 합니다. 잘못한 것은요. 김건희 여사 들어오면서 에코백 속에 샤넬백을 가지고 왔다 이런 얘기하니까 지금은 민주당이나 국민의힘이나 윤석열 대통령이나 정치는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수를 안 해야 돼요. 그런데 민주당이 샤넬백 가지고 오늘 뉴스를 다 덮더라고요.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박지원 전 국정원장과 함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박지원 >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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