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임영웅·이효리까지...전국 호우 피해에 스타들도 한마음 (종합)[Oh!쎈 이슈]

[OSEN=연휘선 기자] "더 이상의 피해가 없기를 바랍니다". 전국적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집중호우에 스타들이 기부와 위로의 말을 전하며 대중을 위로하고 있다. 

코미디언 이승윤은 19일 SNS에 "자연인 출연자 분이셨던 장병근 님과 부인께서 폭우로 인해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따뜻하고 멋진 분으로 기억하고 있는데 마음이 아프고 안타깝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더 이상의 피해가 없기를 바랍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최근 전국에 집중호우가 쏟아지며 홍수, 산사태 등이 잇따르며 재산과 인명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19일 오후 6시 기준으로 발표한 호우 대처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사망자는 경북 24명, 충북 17명, 충남 4명, 세종 1명 등 총 46명이다.

이 가운데 MBN '나는 자연인이다'에 자연인으로 출연했던 장병근 씨 부부가 숨진 채 발견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상황. 이에 '나는 자연인이다'에 고정 출연 중인 이승윤이 자연인 장병근 씨 부부를 언급하며 애도를 표한 것이다. 이 밖에도 이승윤은 희방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수해 이재민을 위한 피해 복구 성금 1000만 원을 기부했다. 

전국적인 물난리 참변에 이승윤 뿐만 아니라 많은 스타들이 기부에 동참하고 성명을 내고 있다. 방송인 유재석은 수해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억 원을 기부하며 "연일 이어진 집중 호우로 많은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깊은 위로를 전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가수 이효리 또한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억 원을 기부하며 "연이어 이어진 호우로 피해를 입으신 분들을 보고 마음이 아팠다. 함께 아파하고 있다는 마음을 전하고자 기부하게 됐다. 우리 모두 한 마음으로 이 상황이 지나가길 바라고 있다. 하루빨리 소중한 일상을 회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걸그룹 미쓰에이 출신의 가수 겸 배우 수지도 같은 단체에 1억 원을 기부하며 "집중 호우로 많은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깊은 위로를 전하고 싶다.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했다"라고 했다. 

공개 열애 중인 배우 김우빈과 신민아 커플은 사랑도 기부도 함께 했다. 두 사람은 각각 1억 원을 이재민 피해 복구 기금으로 기부하며 "집중 호우로 큰 피해를 입으신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가수 임영웅은 소속사 물고기뮤직과 함께 통 크게 2억 원을 사랑의 열매에 기부했다. 특히 그는 팬클럽인 영웅시대 이름으로 기부를 진행하며 더욱 박수를 받았다. 그는 "이번 폭우로 피해를 입으신 분들에게 위로를 드리고 싶다. 일상으로 빠르게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되길 소원한다"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가수 싸이와 영탁, 이찬원, 장민호가 1억 원, 배우 고민시와 한효주가 5000만 원, 코미디언 박나래가 1000만 원, 밴드 잔나비가 1000만 원, 방송인 이혜영이 1000만 원 등을 수해 이재민들을 위해 기부했다. / monamie@osen.co.kr

[사진] OSEN DB, SNS, 물고기뮤직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