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예찬, 이준석 향해 “말꼬리 잡아 온라인 기사 나와볼까 얄팍한 집착만”

곽선미 기자 2023. 7. 19. 19: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은 19일 이준석 전 대표를 향해 "그저 오늘은 어떤 말꼬리를 잡아 온라인 기사에 나와볼까 하는 얄팍한 집착만 느껴진다"고 비판했다.

장 청년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윤 대통령의) 이권·부패 카르텔 보조금을 폐지해 수해복구에 투입해야 한다는 발언에 딴지를 걸고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준석 이권카르텔 보조금 폐지 비판에 응수
“이권 해체해야 위기상황서 국민께 더 많은 지원”
“여당 대표 해놓고 수해복구 재발방지책 제시 못해”
“사회구조 고민 없는 자극적 SNS는 마약…끊으라”
이준석 전 국민의힘 당대표. 뉴시스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은 19일 이준석 전 대표를 향해 "그저 오늘은 어떤 말꼬리를 잡아 온라인 기사에 나와볼까 하는 얄팍한 집착만 느껴진다"고 비판했다.

장 청년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윤 대통령의) 이권·부패 카르텔 보조금을 폐지해 수해복구에 투입해야 한다는 발언에 딴지를 걸고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수해 복구가 당정이 집중하는 절박한 현안인 것처럼, 이권 카르텔 해체도 단순한 정치 용어가 아니다"라며 "세금으로 배 불리는 이권을 해체해야 위기 상황에서 국민들께 더 많은 지원을 해드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장 청년최고위원은 "지난 정권이 나라 빚을 400조나 늘린 상황에서 건전하게 재정을 유지하며 어려운 국민들을 돕기 위해서는 각종 보조금·세금 특혜를 줄이는 게 필수"라며 "특히 현장에서 온갖 시민단체와 환경단체의 이권 카르텔을 접하다 보면 나라의 명운이 걸렸다는 체감을 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들의 이권을 지켜주려다 하천 정비도 못하게 되고, 멀쩡한 산을 민둥산으로 만들어 중국산 태양광 패널로 도배하게 된 것이 홍수와 산사태의 직접적 원인으로 연결되는 문제"라고도 언급했다.

장 청년최고위원은 "여당의 당 대표까지 지내놓고, 수해 복구 대책이나 재발 방지 대책에 대한 자기 생각은 하나도 제시하지 못한다"고 이 전 대표를 직격하며 "사회 구조에 대한 고민 없는 자극적인 SNS 정치는 자신에게도, 우리 사회에도 도움이 안 되는 마약 같은 것이다. 중독이라 쉽지 않겠지만 자신을 위해서 이제 그만 끊으라"고 언급했다.

한편 이 전 대표는 지난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권·부패 카르텔 보조금을 폐지해 수해 복구에 투입해야 한다’는 윤석열 대통령 발언과 관련 "이런 메시지를 낼 것을 대통령에게 조언한 참모는 당장 잘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해당 게시글에서 윤 대통령의 국무회의 발언이 보도된 언론 속보 기사를 첨부하며 "이권 카르텔은 정치적 용어이고 수해복구는 절박한 현안이다. 이 두가지를 엮는 것이 첫번째 오류"라고 지적한 바 있다.

곽선미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