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화’ 홍준표·김의겸, 사과는 했다지만…

2023. 7. 19.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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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7월 19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소종섭 아시아경제 에디터,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 이승훈 민주당 전략기획위 부위원장, 최병묵 정치평론가

[김종석 앵커]
김의겸 의원의 이야기요. 조국의 운명을 지하차도에 몰아넣었다는 이 표현. 인권위에 진정이 제기가 되었네요?

[소종섭 아시아경제 에디터]
오늘 그 이종배 서울시의원이 기자회견하고 나서 인권위원회에 진정을 하겠다. 이렇게 진정을 했습니다. 그래서 아마 인권위에서 관련된 심의가 이루어지지 않을까 예상이 되는데. 김의겸 의원 발언은 일단 굉장히 부적절하고 이미 많은 지적이 있었고. 유족들한테서도 ‘이것은 우리를 죽이는 것 아니냐. 2차 가해 아니냐.’ 굉장한 비판들이 있었습니다. 본인도 사과를 한 그런 상황이죠. 이것이 정치권이 지난 6월 14일로 제가 기억을 하는데, 그 국민의힘의 김예지 의원이 대정부질문을 했는데 굉장히 박수를 많이 받았습니다. 그것이 이제 어떤 강한 말, 막말, 그리고 상대를 막 이렇게 비판하는 그런 말. 어떤 저급한 언어, 이런 것을 사용하지 않고도 그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을 표명을 해달라.’라고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한 질의가 여야 관계없이 굉장히 박수를 받았고. 한동훈 장관도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겠다.’ 이런 답을 했거든요?

이것이 이 정치인들이, 김의겸 의원도 아마 저런 발언이 나오게 된 것이 어쨌든 윤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방문 그 성과에 대해 깎아내리려고. 거기에 이제 마음이 앞서다 보니까, 아마 돌아보면 본인 스스로도 부적절했다고 인정도 했지만 그렇게 생각을 할 텐데. 그 상대를 공격해야겠다. 이 마음이 앞서다 보니까 저런 어떤 실언들, 어떤 막말들. 이런 것들이 자꾸 나오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우리 정치가 상대와의 다름을 인정하고 조금 그렇게 상대를 비판함으로써 내가 돋보이려고 하기보다는 내가 조금 모범적으로 잘함으로써 다른 사람의 어떤 그런 것을 끌어내는 이런 긍정의 정치. 김예지 의원이 이야기한 그런 정치 문화가 조금 더 꽃피웠으면 좋겠다. 이런 바람을 조금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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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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