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사망자 46명으로 늘어…중대본 "실종 해병대원 수색 중"

정현수 기자 2023. 7. 19.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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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예천군에서 실종된 주민 2명이 숨진 채 발견되면서 이번 집중호우에 따른 사망자가 46명으로 늘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19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집중호우 사망자가 46명이라고 발표했다.

집중호우 사망자는 중대본이 같은 날 오전 11시 기준으로 집계한 수치보다 2명 증가했다.

중대본은 호우 대처상황 보고서에 실종된 해병대원을 실종자로 분류하지 않고 별도로 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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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뉴스1) 공정식 기자 = 19일 오전 경북 예천군 보문면 미호리 하천에서 실종자를 수색하던 해병대원 1명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가운데 해병대가 예천군 호명면 선몽대 인근을 집중 수색하고 있다. 2023.7.19/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상북도 예천군에서 실종된 주민 2명이 숨진 채 발견되면서 이번 집중호우에 따른 사망자가 46명으로 늘었다. 예천 실종자를 수색하다가 실종된 해병대원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19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집중호우 사망자가 46명이라고 발표했다. 집중호우 사망자는 중대본이 같은 날 오전 11시 기준으로 집계한 수치보다 2명 증가했다. 예천에서 실종자 2명이 숨진 채 발견됐기 때문이다.

이번 집중호우에 따른 사망자는 지역별로 경북 24명, 충북 17명, 충남 4명, 세종 1명이다. 오송 궁평지하차도 사망자는 14명이다. 실종자는 4명이다. 중대본은 호우 대처상황 보고서에 실종된 해병대원을 실종자로 분류하지 않고 별도로 표기했다.

이날 오후 5시 기준으로 호우 특보는 모두 해제된 상황이다. 중대본이 가동된 지난 9일부터 누적 강수량은 충남 청양 709mm, 충남 공주 684mm, 세종 675mm, 전남 구례 645.5mm 등이다.

정현수 기자 gustn9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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