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에 대북송금 보고”…이화영, 입 연 까닭은?

2023. 7. 19.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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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7월 19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서정욱 변호사,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 이승훈 민주당 전략기획위 부위원장, 최병묵 정치평론가

[김종석 앵커]
본격적으로 시작을 조금 해볼까요? 최병묵 위원님. 이화영 전 부지사가 최근 검찰에서 사실상 진술을 조금 뒤집었어요. 쌍방울의 방북 비용, 그러니까 300만 달러를 대신 내준 것을 당시 이재명 대표에게 사전 보고했고 이후에 대북송금이 진행되었다. 이것이 조금 파장이 꽤 있겠는데요?

[최병묵 정치평론가]
그렇죠.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에게는 굉장히 저는 아주 치명적 진술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왜 그러냐면, 지금까지는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이 부분에 관한 전모를 그 공개했어요. 법정 증언도 했고요. 그런데 그것이 이제 이화영 전 부지사가 전면적으로, 왜냐하면 ‘쌍방울 대북송금은 경기도와 관련이 없다.’ 이렇게 이야기를 해왔기 때문에 사실은 이화영 전 부지사와 그 김성태 전 회장 간의 진실 공방처럼 이것이 그 국면이 전개가 되었는데. 이제 이화영 전 부지사가 이제 이 대북송금 부분을, 특히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의 방북 비용 300만 달러 부분을 인정하는 취지로 진술을 했기 때문에. 그럼 지금부터는 이재명 대표는 아마 검찰에 불려 가면 전면 부인할 것이거든요? 벌써부터 ‘검찰이 수사를 안 하고 정치를 한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잖아요. (그러게요.)

그러면 앞으로의 국면은 이재명 대표와 이화영 전 부지사 간의 진실 공방처럼 바뀐다는 것이죠. 이렇게 되면 그만큼 이 이화영 전 부지사의 이번 그 진술 번복은 이재명 지사에게는 굉장히 아픈 것이고. 만약에 이제 검찰이 이재명 대표를 조사해서 만약에 기소를 한다고 했을 경우에. 구속영장을 청구하느냐 이것도 그 논란거리가 되겠지만 그 재판으로 넘어갔을 경우에 이재명 지사는 재판에서 방어하는 것이 굉장히 버거울 수도 있겠다. 왜냐하면 이미 김성태 전 회장이 아주 상세히 진술을 하고 있고, 또 그 부분과 관련해서 이화영 전 부지사가 그것을 뒷받침하고 있기 때문에. 이재명 전 지사로서는 고립무원의 상태에 빠질 가능성이 저는 대단히 높은 진술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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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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