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 최저임금 비등… 日정부 “내년 1000엔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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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인상으로 사회 갈등을 겪는 나라는 한국뿐이 아니다.
세계 각국에서 최저임금 인상률과 물가상승률, 기업의 지불능력 사이의 괴리를 두고 사용자와 노동자 측 입장 대립이 첨예하다.
노동자 측 위원 3명, 사측 위원 3명, 중립 입장인 위원장 1명으로 구성된 독일 최저임금위원회는 2015년 설립 이후 8년 만에 처음으로 만장일치가 아니라 노측 위원들이 반대하는 가운데 사측 위원과 위원장의 찬성으로 이 같은 임금인상안을 결정, 독일 정부에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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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에 최저임금 25% 올린 獨
“향후 2년간 590원씩 인상” 논란
濠, 내년 5.7% 올려 1만9429원
일본에서 최저임금은 코로나19 사태 영향을 받은 2020년을 제외하고 2016년 이후 매년 3%대의 인상이 이뤄졌다.
독일은 급격한 최저임금 상승 이후에 최저임금위원회가 내년과 2025년 최저임금을 41센트(약 590원)씩 찔끔 올리기로 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노동자 측 위원 3명, 사측 위원 3명, 중립 입장인 위원장 1명으로 구성된 독일 최저임금위원회는 2015년 설립 이후 8년 만에 처음으로 만장일치가 아니라 노측 위원들이 반대하는 가운데 사측 위원과 위원장의 찬성으로 이 같은 임금인상안을 결정, 독일 정부에 통보했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앞서 총선 공약에서 약속했던 대로 최저임금을 시간당 12유로로 1년 새 25% 인상한 바 있다.
호주의 올해 최저시급은 21.38호주달러(약 1만8372원)인데, 지난달 내년 최저시급을 22.61호주달러(약 1만9429원)로 5.7% 올렸다. 이는 정규직 노동자 최저임금이고 비정규직의 최저 시급은 23.23호주달러로 이보다 약간 높아 사실상 시급 2만원에 달하는 최저임금이 결정된 것이다.
이우중 기자, 도쿄=강구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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