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지사 "지방도로 개선 돈 없어 못하는 실정" 불필요한 용역 감축 재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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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실국과 산하 기관에 불필요한 용역 감축 등을 요구하며 대대적인 예산 감축에 나선 강원특별자치도가 출자·출연기관 및 산하 공기업 23곳의 기관장을 불러모아 회의를 가졌다.
본지 취재 결과, 19일 도청에서 김진태 지사 주재로 비공개로 진행된 용역 예산 관련 회의에 참석한 도내 한 산하 기관장은 "도지사가 산하 기관의 각 용역 사업을 모두 검토하고 '지방도로와 같은 개선도 돈이 없어서 못한다. 불필요한 용역 예산을 그런 데 써야하지 않겠냐' 질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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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실국과 산하 기관에 불필요한 용역 감축 등을 요구하며 대대적인 예산 감축에 나선 강원특별자치도가 출자·출연기관 및 산하 공기업 23곳의 기관장을 불러모아 회의를 가졌다. 도청 실국과 각 기관의 최근 3년치 용역 현황을 제출받은 도는 20일 용역 관리 개선안을 발표한다.
본지 취재 결과, 19일 도청에서 김진태 지사 주재로 비공개로 진행된 용역 예산 관련 회의에 참석한 도내 한 산하 기관장은 “도지사가 산하 기관의 각 용역 사업을 모두 검토하고 ‘지방도로와 같은 개선도 돈이 없어서 못한다. 불필요한 용역 예산을 그런 데 써야하지 않겠냐’ 질타했다”고 전했다. 또, “용역 시행의 문제점을 파악해서 기관 자체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것을 파악해 예산 감축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고 했다.
해당 회의에서 일부 기관장은 상부 기관의 감사와 평가 등 불가결하게 진행해야 하는 용역까지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도는 도청 실국과 출자·출연 및 산하 공기업 23곳에 최근 2020~2022년 3년치 용역 현황 자료를 요구했다. 이는 지방세 감소 등 세수 결손 우려가 심화되면서 예산 감축 기조를 바짝 적용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김덕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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