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드디어 경기도의 품으로"...정전협정서 중감위로부터 전달 받아
1953년부터 중립국감독위원회(이하 중감위)에서 소장하고 있던 정전협정서를 경기도가 품게 됐다.
19일 오후 3시 20분쯤 파주 캠프 그리브스에서 '정전협정서 전달식'이 열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이보 버제너 중감위스위스 대표로부터 정전협정서 소장본을 무상임대 방식으로 전달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미겔 라플란트(Miguel La Plante) 스위스 대사대리, 세바스티안 러잉(Sebastian RÖING) 스웨덴 대사대리, 페르손 헤르리츠(Persson Herlitz) 중감위 스웨덴 대표, 박정·이용우·홍정민 국회의원과 파주시 및 기재위 소속 도의원들, 김경일 파주시장이 함께했다.
경기도가 받은 정전협정서 소장본은 정전협정 직후 중감위에서 협정내용을 파악하기 위해 정전협정서 원본을 복사한 문건이다. 도는 복사본이지만 중감위에서 오랜 기간 보관해온 정전협정서이기에 역사적 가치가 충분하다고 전했다.
정전협정서에는 협정 체결의 목적, 군사분계선과 비무장지대, 정전의 구체적 조치, 전쟁포로에 관한 조치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경기도가 정전협정서를 받음으로써 영문으로 된 본문과 지도를 함께 갖춘 유일한 기관이 되었다”며 "정전협정서를 전시함으로써 많은 국민들이 보고 역사에서 교훈을 얻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전달 받은 정전협정서는 파주 캠프 그리브스 내 전시관인 갤러리 그리브스에 보관될 예정이다.
민경찬 PD kyungchan63@kyeonggi.com
김다희 PD heeda@kyeonggi.com
김종연 PD whddusdod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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