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예천 등 13곳 특별재난지역…“추가 선포도 계획”

우한솔 2023. 7. 19.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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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집중 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예천과 충남 논산 등 13개 지자체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습니다.

신속한 지원을 위해서 피해가 심각한 지역부터 우선 선포된 거고, 다른 지역 피해 조사도 진행 중이라고 정부는 밝혔습니다.

우한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산사태와 범람 등으로 호우 피해가 심각한 13개 지자체를 윤석열 대통령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습니다.

세종시와 충북 청주, 괴산, 충남 논산과 공주, 청양, 부여, 전북 익산과 김제 죽산면, 경북 예천과 봉화, 영주, 문경입니다.

순방 귀국 이틀 만의 조치로, 신속한 수습을 위해 구체적 피해조사 전 선제적 조치를 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습니다.

[이도운/대통령실 대변인 : "이번에 선포되지 않은 지역에 대해서도 피해조사를 신속하게 마무리해서 선포 기준을 충족한 경우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할 계획입니다."]

특별재난지역엔 복구비 일부가 국비로 지원돼, 지자체가 주민 지원 재원을 추가 확보할 수 있습니다.

해당 지역 주민들은 재난지원금과 함께 국세 납부 예외, 지방세 감면, 건강보험과 전기·통신·도시가스요금 등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도운/대통령실 대변인 : "(윤 대통령은) 신속한 피해 복구 지원과 함께 현재 집중호우가 지속되고 있으므로 인명 피해 방지를 위해 관계 기관의 총력 대응을 당부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호우 피해 농가 지원과 농작물 수급 관리도 주문했습니다.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촬영기자:송상엽 권순두/영상편집:김유진/그래픽:고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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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솔 기자 (p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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