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혁신 도시 꿈꾼다...노후 1기 분당신도시 재정비 박차

YTN 2023. 7. 19.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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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박석원 앵커, 조예진 앵커

■ 출연 : 신상진 경기 성남시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이브닝 뉴스]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서울의 관문이죠. 경부고속도로 서울 톨게이트는 경기도 성남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성남은 교통의 요충지이면서도 판교 태크노밸리로 대표되는 우리나라 IT 산업의 핵심 도시이기도 합니다. 스튜디오에 민선 8기 취임 1주년을 맞이한 신상진 성남 시장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지금 집중호우로 전국에 큰 피해가 있는데 성남 지역은 괜찮습니까?

[신상진]

정말 참 안타까운 피해가 있는데요. 저희 성남은 작년에 특별재난지역으로 8월달에 폭우 때문에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가 돼서 그래서 최근까지 수해 대비를 아주 철저히 다 해서 복구를 한 상태라 이번에는 괜찮았습니다, 아직까지는. 그래서 더 철저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앵커]

또 이것도 여쭙고 싶어요. 정자교 붕괴 사고도 있었잖아요. 그 복구 작업 지금 어떻게 되고 있나요?

[신상진]

그것도 참 안타까운 사고였는데 저희가 분당도 30년이 넘다 보니까 신도시가 아니라 노후화되는 시설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정자교 인도부 붕괴 이후에 저희가 정밀안전진단을 모든 탄천 교량에 대해서 다 하고 그랬더니 전부 다 인도부가 교각 차도부는 교각으로 받쳐져서 괜찮은데 가장 자리 켄틸레버 공법이라고 낀 거예요, 차도부에. 그런 공법의 문제로 해서 그런지 전부 다 D등급, E등급이에요.

전체를 다 재시공하기로 했습니다. 예산이 보니까 1600억이 나와요. 1600억 우리 시 돈 없다, 너무 많다 갑자기 그래서 차도가 폭이 대개 8차선이 많아요. 분당에 탄천교량들이. 그래서 교통량을 조사해서 적은 데는 양쪽에 철거를 하고, 인도부는. 차도부 가장자리에 보도부를 다시 만들기로. 그러면 새로 이거를 시공을 안 해도 되지 않습니까?

그래서 한 800억 정도 예산 절감이 된다.

이렇게 최대한 예산 절감하면서 안전을 담보하는 그런 정자교 사건 이후에 교량에 대한 안전을 추가하고 있고 그리고 앞으로 이번 기회에 한번 문제 제기를 하면 행안부 차관께도 말씀드렸는데 지금 시설이 1종, 2종, 3종이 되어 있어요.

그런데 500m 이상 되는 다리, 한강다리 같은 경우는 1종 시설이에요. 거기는 정밀안전진단이라고 제일 강한 조사를 해야 돼요, 검사를 5년에 한 번씩. 그런데 정밀안전진단을 2종 시설, 500m 이내 다리. 대개가 그렇죠, 우리 탄천교량도. 그건 안전진단이라고 하는 강한 점검이 의무적이지 않아요.

그러니까 정밀하게 안 해요. 정밀안전점검이라는 것은 정밀 자가 들어가지만 제대로 하는 게 아니에요. 거기서 양호 등급이 나오면 그대로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위험한 다리도. 그래서 그런 것에 대한 시설 기준이나 점검 기준 같은 것을 차제에 매뉴얼을 다 바꿔주셨으면 하는 게 이 자리를 빌려서 제가 호소합니다.

[앵커]

시장님, 그리고 첨단과 혁신의 희망도시 성남. 새로운 비전 제시하고 1년이 지났습니다, 취임 1년. 그간의 1년을 평가하신다면 어떻습니까?

[신상진]

제가 취임하고 그동안 세간에 우리 성남시가 많이 입에 오르내리고 이미지가 나빠지고 그랬지 않습니까? 그래서 제가 성남은 이미지를 바꿔야 되겠다. 그래서 제일 중요한 게 인사에 있어서 공정성. 그리고 또 소통에 대한 시민 소통 문제, 그리고 투명성. 사업을 선정하고 뭐든지 사업의 투명성. 그래서 그런 세 가지의 원칙을 가지고 인사 문제라든가 또 최근에 하고 있는 백현 마이스 복합산업단지 만드는 게 있습니다.

그것에 대해서도 그렇고 공모 과정이나 선정 과정을 아주 투명하게. 대장동에서 저희가 많은 교훈을 얻었어요, 잘못된 것들을. 그래서 하느라고 애를 쓰고. 또 하나 소통 문제는 좋은 성과 하나가 저한테 나오는 업무용 핸드폰 번호를 시민께 모두 알려서 문자 전용 민원, 정책지원 폰을 만들었어요. 비서실의 담당자 시켜서. 그래서 8개월 사이에 1만 건이 8~9개월 사이에 1만 건이 지금 민원이 들어와서 응답률이 90%.

[앵커]

그러면 시민들이 보내면 직접 바로 확인하시는 건가요?

[신상진]

제가 직접 문자를 볼 수는 없고 부서에서 답변 주고 들어오는 내용들을 출력을 해서 매일 제 책상 위에 놓습니다.

[앵커]

지금 또 성남시 내에서 도시정비사업도 이뤄지고 있잖아요. 원도심이라든가 노후신도시라든가 어떻게 추진되고 있습니까?

[신상진]

분당 1기 신도시는 재건축을 해야 할 단지들이 많죠. 그래서 노후 계획도시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국회에 계류되어 있습니다. 정부에서 하는 게. 그런데 거기의 문제가 안전진단, 그러니까 건축물의 안전이 문제가 있을 때 재건축한다 그러면 너무 시설, 배관이라든가 너무 문제가 많아서 저희가 안전진단에 있어서 구조 안전성 비중을 30%였던 것을 50%로 늘려서 그래서 그런 것들을 반영시켰고, 저희 성남시가 주장해서. 그리고 여러 가지 이주단지가 또 대단히 중요합니다.

또 1기 신도시 재건축에. 그래서 이주단지를 마련하기 위해서 국토부하고 협의를 계속하고 있고 또 주민들이 과연 어떤 재건축을 원하시는가 해서 총괄기획과라고 국토부에서 임명한 사람이 우리 지역을 다니면서 자주 주민들하고 대화 소통 자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원도심, 그러니까 수정구, 중앙구는 워낙 노후화된 도시고 그래서 거기는 재개발을 그동안 해 왔고 또 재개발을 계속하는데 요즘에 하나 걸리는 게 또 고도 제한이라고 해서 서울공항으로 인한 건축물 높이 제한이 있어요.

15층까지밖에 못 지어요. 그래서 그거를 완화운동을 하기 위해서 국방부하고도 협의를 하고 그러고 있습니다.

[앵커]

시장님 또 미국 플러턴시에 성남비즈니스센터 최근에 또 개관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운영은 들어간 겁니까? 어떤 효과가 있습니까?

[신상진]

그렇습니다. 그게 작년 말부터 올 초에서 시작해서 한 7개월 만에 플러턴 시내에 2층짜리 건물을 저희가 임차를 해서, 시에서 그래서 우리 관내 IT 첨단 신제품들, 그걸 진출해서 전시도 하고 그러고 있습니다. 그런데 대개 보면 첨단기술 가진 제품, 제조업 회사들이 대개 중소벤처기업들이고 인력이나 자금이 없어요. 그래서 우리 시가, 지자체가 해외 시장 개척에 지원을 하자. 그래서 만들어졌고 플러턴시의 시장이 마침 한인이에요.

5살 때 이민 간. 그것도 시장이 적극적으로 도와줘서 개관식 씨 한인 미연방국의원도 참석해서 성남시에 감사장 주고, 자기 지역에 만들어줬다고. 그리고 인근 도시 시장들이, 외국인들이 많이 오고 아주 해외에 진출한 기초지자체의 비즈니스센터 중에서는 앞으로 앞으로 이것이 성공하느냐 못하느냐가 우리 대한민국 기업들의 해외 진출에 있어서 지자체 역할이 과연 긍정적이냐 성공적이냐 안 되냐를 판가름할 수 있는 중요한 시험대가 되기 때문에 지금 아주 열심히 계속 운영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저희 뒤로 태권도 사진이 왜 이렇게 준비가 되어 있나 했더니 성남에서 태권도 한마당이 개최된다고요? 성남에서 열리는 것은 처음이라면서요?

[신상진]

세계태권도 한마당인데 그것이 91년도부터 매년 열리다가 성남시에서는 처음인데요. 그런데 코로나 때문에 3년 못 열다가 이번에 국기원하고 공동으로 성남시에서 개최합니다. 비용은 국기원에서 3억, 성남시에서 8억 해서 한 4000여 명, 57개 국가에서 우리 태권도 종주국인 한국 성남에 와서 21일부터 24일까지 3박 4일을 우리 태권도 한마당을 펼칩니다. 성남시에 많이 태권도 동호인들 많이 오실 겁니다. 많이 놀러 오십시오.

[앵커]

많이 참여하면 좋을 것 같은데요. 성남시 추진하고 있는 사업도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청년이 꿈꾸고 청년에게 희망을 주는 도시. 지금 청년 관련 도시 사업들을 추진하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어떤 내용입니까?

[신상진]

저희가 청년들이 지금 많이 어렵잖아요. 취업에 대한 불투명, 미래에 대한 걱정. 그러니까 결혼도 잘 안 하려고 하고 그래서 저희가 성남시에서 그동안 전전임 이재명 시장 계실 때 청년기본소득이라고 24세 때 100만 원 지급하는 게 있었어요, 1년에. 1년에 한 번 딱 지급하죠. 그런데 24살 되면 한 번 받으면 뭐 하냐.

[앵커]

아무런 조건이 없이 그냥 24살 되면.

[신상진]

무조건. 그러니까 젊은 사람들이 내가 왜 받는지도 모르겠고. 그래서 저희가 고민하다가 제가 취임하고서 청년 올패스 사업이라고 미취업 청년들에 대해서 국가자격증에 대한 수강료, 응시료, 이런 걸 100만 원 범위 내에서 평생 한 번 횟수에 상관없이 학원비를 대주는 거죠, 응시비까지. 그래서 신청을 다 받았고 또 2차는 10월에 받고 그래서 굉장히 청년들이 좋아합니다, 기술 배우고 하는 것. 그래서 그것을 저희가 추진하고 있고 또 청년들이 요새 자취하고 그런 게 많잖아요.

그래서 청년들 전월세 임차할 때 임차 대출 이자 지원을 3% 내에서 해 주고 또 솔로몬의 선택이라고 많이 보도가 됐을 텐데요. 그러니까 바쁜 직장 청년들이 이성을 만날 기회가 잘 없고 그래서 저희가 집단으로 200명을 저희가, 100명, 100명 두 차례 미팅 행사를 했어요. 그랬더니 1200명이 응모를 했어요. 그래서 만족도 조사를 실제 참석자들한테 했더니 80%가 다 만족한다. 그리고 40%가 서로 매칭이 됐어요. 그래서 아주 좋은 성과들을 청년들에게 더 많은 사업들을 펼쳐야 하지 않냐 이렇게 희망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저희가 더 많은 걸 여쭙고 싶은데 시간이 없어서요. 마지막으로 건강복지도시 구축을 위한 사업, 간략하게 부탁드립니다.

[신상진]

저희가 올해 9월부터 우리 전체 시민, 모든 시민에게 독감 백신 무료접종을 합니다. 그리고 60세 이상 치매 걱정되는 어르신들, 저소득 계층에 대해서 33만 원 범위 내에서 치매 감별검사 무료 지원해 드리고. 저희는 하여튼 건강, 힐링을 위한 맨발 황토길, 오늘도 제가 하고 왔습니다. 대원공원에서. 그래서 그러한 힐링 공간을 확보하고 또 건강에 대한 여건을 마련해드리는 그런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신상진 성남 시장이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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