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가 보고 도망가” 브라질팬 구한 BTS 진 ‘이 사진’
성정은 스타투데이 기자(sje@mkinternet.com) 2023. 7. 19. 19:00
브라질에서 한 여성이 그룹 방탄소년단(BTS) 진(본명 김석진) 사진 덕분에 강도를 피한 사연이 화제다.
18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 RIC Mais에 따르면 브라질 파라나에 거주하는 여성 나탈리(21)는 이달 초 밤에 버스정류장에서 강도를 만났다.
나탈리는 “내 휴대폰을 빼앗은 강도가 폰을 이리저리 살펴보더니 뒷면에 붙어있던 사진을 발견했다”며 “사진을 본 강도가 휴대폰을 돌려주더니 그대로 도망갔다”고 말했다.
나탈리가 휴대폰 뒤에 붙여놓은 사진은 바로 군복을 입은 BTS 진의 사진이었다. BTS 팬인 나탈리는 군 복무중인 진의 사진을 휴대폰 뒤에 붙여 다녔던 것.
나탈리는 “강도가 ‘남자친구가 군인이라 훔치면 큰일나겠다’고 생각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나탈리의 사연은 브라질은 물론이고 전세계 아미들 사이에 “역시 BTS”라며 화제가 되고 있다.
누리꾼들은 “군대 가서도 남다른 BTS”, “특급전사 김석진 최고”, “여러가지로 도움주는 방탄”, “해외 나갈 때 나도 사진 붙여가야겠다”, “와 덕분에 무사해서 다행이네요” 등 칭찬 가득한 반응을 보였다.
BTS 맏형 진은 지난해 12월 13일 방탄소년단 멤버 중 가장 먼저 군에 입대,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대 조교로 복무 중이다.
모범적인 군 생활로 최근 특급전사가 돼 상병으로 조기 진급했다. 진의 전역 예정일은 2024년 6월 12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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