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KTX 고속으로 달린다…시속 90㎞→300㎞ 상향

이민하 기자 2023. 7. 19.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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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이달 20일 첫 고속철(KTX)부터 정상 속도로 운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코레일은 첫 운행 전까지 선로 안전점검을 진행, 고속선의 정상 운행 가능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코레일은 "시설물 정밀 점검 결과와 기상 상황 등을 종합 고려해 안전이 확보하는 대로 그동안 운행이 중지됐던 KTX 일반선 구간과 일반열차의 운행을 노선별로 이르면 내일(20일)부터 단계적 운행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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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선은 정밀 점검에 다소 시간 걸려…21일 운행 재개 목표
(서울=뉴스1) 김성진 기자 = 17일 오전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지연 운행한 KTX를 탑승하고 있다. 코레일 측은 경부선과 전라선, 대구선, 경전선의 일부 구간을 운행 재개했다고 밝혔다. 2023.7.1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이달 20일 첫 고속철(KTX)부터 정상 속도로 운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코레일은 첫 운행 전까지 선로 안전점검을 진행, 고속선의 정상 운행 가능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현재 90~230km/h로 서행 중인 KTX를 정상 속도인 최대 300km/h로 올려서 운행한다.

코레일은 철도시설물 안전 점검 등을 거쳐 단계적으로 열차 운행을 재개하고 있다. 일반선은 일부 구간의 선로가 불안정한 상황이라 외부 전문가와 합동으로 시설물을 점검 중이다.

강화된 안전점검 절차로 시간이 다소 소요됨에 따라 이달 21일부터 운행을 재개할 계획이다. 이날 새벽 1시부터 호우경보가 해제됐지만, 전날 일부 구간에서 노반 유실, 선로 침하가 발생하는 등 시설물이 불안정한 상황이라고 판단해 일부 KTX, 일반열차 운행 중지 조치를 유지했다.

코레일은 일반선로 등 열차 운행 재개를 위해 전국 철도 시설물 점검을 진행한다. 전날 발생한 비탈 유실과 토사 유입 등을 최우선으로 복구 작업 중이다. 이어 절개지, 산비탈 등 토사 유실에 취약한 구간과 시설물을 점검하고, 홍수경보가 발령된 하천의 교량과 노반은 구조·토질 외부전문가와 합동으로 정밀 안전 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다. 점검 열차 운행과 육안 확인 등 시설물 점검 절차도 강화한다.

코레일은 "시설물 정밀 점검 결과와 기상 상황 등을 종합 고려해 안전이 확보하는 대로 그동안 운행이 중지됐던 KTX 일반선 구간과 일반열차의 운행을 노선별로 이르면 내일(20일)부터 단계적 운행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민하 기자 minhar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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