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 호우’ 사망·실종 51명으로 늘어 [전국 ‘물폭탄’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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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예천군에서 폭우로 실종됐던 70대 남성과 50대 여성으로 추정되는 주민이 19일 발견되며 이번 폭우로 인한 사망자가 46명으로 증가했다.
폭우 실종자 4명(경북 3명·부산 1명)은 아직 소식이 없다.
경북 지역 사망자는 24명으로 늘었다.
남은 폭우 실종자는 경북에 3명, 부산에 1명이며, 이날 수색작업 중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해병대 장병 1명이 실종자에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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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대피자 5000명 귀가 못 해
행안부, 긴급대응지원단 파견
경북 예천군에서 폭우로 실종됐던 70대 남성과 50대 여성으로 추정되는 주민이 19일 발견되며 이번 폭우로 인한 사망자가 46명으로 증가했다. 폭우 실종자 4명(경북 3명·부산 1명)은 아직 소식이 없다. 이날 경북 예천군에서 수색작업을 하던 해병대 일병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돼 전체 실종자는 5명으로 늘었다.
전국의 시설 피해는 2000건이 넘었다. 공공시설 피해는 1101건으로 충남 463건, 충북 244건, 경북 228건, 전북 46건 등이다. 사유시설 피해는 1047건으로, 충북이 389건으로 가장 많고, 경북 219건, 전북 161건, 충남158건으로 뒤를 이었다. 농경지 피해도 막대하다. 서울 넓이의 절반이 넘는 3만2894.5ha의 농경지가 침수됐다. 낙과 피해 규모는 110.4㏊다.
행정안전부는 집중호우로 추가 인명피해가 생기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장급이 이끄는 지자체 긴급대응지원단을 편성해 전국 17개 시도에 파견했다고 이날 밝혔다.
송은아 기자 se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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