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팔달경찰서 예정지 인근 지반 침하…도로 통제

김기현 기자 2023. 7. 19.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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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4시59분께 팔달구 우만동 뭇골사거리(수원시청 방면) 우회전 구간 지반이 침하됐다. 김기현기자

 

수원 팔달경찰서 예정지 인근 뭇골사거리 우회전 구간 지반이 침하돼 관계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19일 수원특례시와 수원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59분께 팔달구 우만동 뭇골사거리(수원시청 방면) 우회전 구간 지반이 침하됐다.

규모는 가로 3.5m·세로 2m가량이다. 침하 정도가 심한 두 부분엔 약 30cm~1m 깊이의 구멍이 생긴 상태다.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오후 4시59분께 팔달구 우만동 뭇골사거리(수원시청 방면) 우회전 구간 지반이 침하됐다. 김기현기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시에 공동 대응을 요청하고, 현장을 통제하는 등 안전조치를 취하고 있다.

시는 인근에서 진행 중인 팔달경찰서 신축 공사가 지반 침하에 영향을 미쳤는지 여부 등 유관기관과 원인을 분석하는 한편, 긴급 복구 작업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오늘 중으로 조치할 계획”이라며 “자연 침하 등 원인은 다양하나 정확한 건 분석 결과가 나와 봐야 알 수 있다”고 전했다.

김기현 기자 fact@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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