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송한복 안산 감독대행, "제가 중심 잡지 않으면 팀이 흔들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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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한복 안산 그리너스 감독대행이 안팎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팀을 지휘하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무게 중심을 잘 잡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송 감독대행은 "시즌 중반까지 부상 때문에 고생했던 선수"라며 "그래도 누구보다도 열심히 이 경기를 준비했다. 지난해 (신)재혁이가 데뷔골을 넣었던 팀도 전남이었다. 그에게 새로운 동기 부여가 될 것 같아 출전시키는 데 큰 어려움은 없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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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광양)
송한복 안산 그리너스 감독대행이 안팎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팀을 지휘하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무게 중심을 잘 잡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송 감독대행이 이끄는 안산은 잠시 후인 19일 저녁 7시 광양 축구전용구장에서 예정된 하나원큐 K리그2 2023 22라운드에서 전남 드래곤즈와 대결한다. 최근 연패 수렁에 빠진데다 좋지 못한 소식에 연루되어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안산이지만, 송 감독대행은 되도록 긍정적 마인드를 유지하며 이번 승부에 임하고 있다.
송 감독대행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여느 경기와 마찬가지로 과정에 집중하며 준비했다"라고 운을 뗀 후. "선수들이 자신감을 찾아가는 과정이라 좋은 분위기 속에서 훈련하고 있다"라고 팀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상대에 집중하기보다 우리 팀에 집중하는 걸 강조하고 있다. 다행스럽게도 선수들이 스스로 상대팀을 분석하고 있는 모습이다. 그 부분은 굉장히 고무적이라고 본다"라며 선수들이 이기기 위해 굉장히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안산은 최근 경기 결과가 좋지 못한데다 클럽을 둘러싼 여러 어두운 소식 때문에 분위기가 좋지 못하다. 송 감독대행이 굉장히 힘든 상황에서 팀을 맡고 있다.
송 감독대행은 그래도 긍정적인 마인드를 잃지 않으려고 하고 있다. 송 감독대행은 "아무래도 선수들이 많이 힘들어할텐데 그래도 저를 비롯해 스태프들이 중심을 잡아주지 않으면 흔들릴 수 있기 때문에 저희부터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려움이 없다면 거짓말이지만, 이런 기회를 통해 축구계이 모든 감독님들께서 짊어지고 있는 부담감과 중압감이 이토록 크다는 걸 새삼 깨닫고 있다"라며 힘든 상황 속에서도 배움의 기회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송 감독대행은 이날 전남전에서 신재혁을 이번 시즌 처음 출전시킨다. 송 감독대행은 "시즌 중반까지 부상 때문에 고생했던 선수"라며 "그래도 누구보다도 열심히 이 경기를 준비했다. 지난해 (신)재혁이가 데뷔골을 넣었던 팀도 전남이었다. 그에게 새로운 동기 부여가 될 것 같아 출전시키는 데 큰 어려움은 없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송 감독대행은 전남전을 앞두고 성남 FC로 이적시킨 가브리엘의 공백에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송 감독대행은 "타격이 심하다기보다는 선수를 위해 이적하는 게 맞다고 봤다. 가브리엘이 없더라도 우리 선수들이 더 끈끈해지고 동기 부여를 가질 수 있다고 본다"라고 긍정적으로 상황을 해석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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