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시장 “경기국제공항 사전타당성검토 조속 추진해 달라”

양휘모 기자 2023. 7. 19.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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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19일 지역 국회의원들을 향해 “경기국제공항 사전타당성검토 용역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사진은 이날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2023년 3분기 당·정 정책간담회’에서 이 시장이 발언하고 있는 모습. 수원특례시 제공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19일 지역 국회의원들을 향해 “경기국제공항 사전타당성검토 용역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2023년 3분기 당·정 정책간담회’에서 “지난해 국회에서 관련 예산을 편성했으나 지금도 용역이 추진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국회의원(수원시병)은 “경기국제공항 사전타당성검토 용역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백혜련 국회의원(수원시을)은 “경기국제공항 건설의 필요성을 시민들이 인식하고, 지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김승원 국회의원(수원시갑)도 “지금은 경기국제공항을 추진할 수 있는 적기”라며 “힘이 닿는 데까지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공언했다.

이 시장은 또 최근 취임 1주년 기념식에서 화성시와 화성시민에게 공식 제안한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시민 소통·합의 기구 ‘화성·수원 공론화위원회’ 구성을 재차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시민이 주도해 경기국제공항 건설에 대해 협의하고, 결정하도록 공론화의 장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화성·수원 공론화위원회가 그 역할을 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뿐만 아니라 이 시장은 지난 2011년부터 시작한 ‘시 학교사회복지사업 제도화’가 절실하다는 입장도 내놨다.

학교사회복지사업은 학교에 사회복지사를 배치해 학생에게 ▲상담 ▲교육 ▲인권 보호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 시장은 “학교사회복지사업은 큰 성과를 내고 있지만, 예산 확보 문제 등으로 5년 후 사업 일몰이 예정돼 있다”며 “학교사회복지사가 제도화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당·정은 2016년 5월 ‘정책협의체 및 실무협의회 운영 협약’을 체결하고, 2019년부터 정책협의회를 분기마다 1회씩 운영 중이다.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둔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 시장과 백혜련·김영진·김승원 국회의원을 비롯해 이병진 민주당 수원시무 지역위원장 직무대행, 김현수 제1부시장, 황인국 제2부시장, 이재식 수원특례시의회 부의장, 채명기 수원특례시의회 민주당 대표의원 등이 참석했다.

양휘모 기자 return778@kyeonggi.com
김기현 기자 fact@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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