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인터뷰] 이천수 유튜브 출연한 설기현 감독, "진짜 나가기 싫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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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기현 감독이 이천수가 운영하는 채널에 나간 비화를 공개하며 후일담까지 전했다.
설기현 감독은 전 축구선수 이천수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나가 화제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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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성남)] 설기현 감독이 이천수가 운영하는 채널에 나간 비화를 공개하며 후일담까지 전했다.
경남FC는 19일 오후 7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3' 22라운드에서 성남FC와 대결한다. 경남은 승점 36(10승 6무 3패)으로 1위에 올라있다.
경남은 고동민, 이준재, 이강희, 박재환, 이민기, 조상준, 이광진, 우주성, 카스트로, 레오, 글레이손이 선발을 구성한다. 손정현, 박민서, 김영찬, 송홍민, 모재현, 박민서, 원기종은 벤치에 앉는다.
연승이 지난 전남 드래곤즈전 끊긴 상황에서 성남과 만나는 설기현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패하면 분위기가 별로 안 좋다. 중요한 건 경기가 바로 있다는 것이다. 분위기 전환을 위해서 시간적 회복을 하려고 했는데 그럴 수가 없었다. 오늘 경기가 매우 중요한 것 같다. 날씨가 무척 덥다. 성남은 영입까지 잘했다. 오늘 우리가 어떻게 잘 끌고 가는지에 따라 반등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 같다. 아니면 상황이 어려워질 것이다"고 경기에 나서는 소감을 이야기했다.
경계하는 선수를 묻자 "일단 크리스가 잘하고 있고 가브리엘도 합류했다. 안산 그리너스에 있을 때 우리 팀 상대로 골을 넣었다. 진성욱도 경험이 많다. 수비가 탄탄해 보인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골도 놓고 높이에서 위협적인 선수들이 많다. 스쿼드가 갑자기 좋아진 느낌이다"고 답했다.
현재 K리그2는 대혼돈이라는 말이 딱 맞다. 경남은 선두에 있지만 중위권 팀들과 격차가 승점 10 내외로 크지 않다. 설기현 감독은 "실력이 다 비슷한 것 같다. 이쯤 되면 한 두 팀은 내려가야 하는데 그렇지 않더라. 실력이 고르게, 차이 없이 비슷하다 보니 마지막까지 경쟁을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설기현 감독은 전 축구선수 이천수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나가 화제를 끌었다. 홍보적으로 수혜를 확실히 받았는데 설기현 감독 생각은 달랐다. "수혜? 난 피해자라고 생각한다. 그 친구랑 엮어서 좋을 게 없다(웃음). 공교롭게도 유튜브가 올라간 이후로 연승이 끊겼다. 진짜 나가기 싫었다. 술만 마시면 전화가 와서 나갔다. 아무튼 딸도 그렇고 다 좋아하길래 기분은 좋았다. 상관없이 열심히 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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