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8월부터 도시가스 기본요금 1천원으로 인상
황남건 기자 2023. 7. 19. 18:41
인천시가 오는 8월부터 도시가스 기본요금을 1천원으로 올린다.
19일 시에 따르면 오는 8월1일부터 공공물가 안정과 시민 부담을 고려해 도시가스 기본요금을 현재 840원에서 1천원으로 160원 올린다. 사용량 요금은 동결한다.
시는 도시가스 소매공급비용 산정을 위해 전문기관에 의뢰한 결과, 1㎥ 당1.77원의 인상안을 제시 받았으나, 시는 1㎥당 1.46원 인상하는 것으로 반영했다. 시는 기본요금 인상에 따라 가구마다 1년간 2천110원의 요금을 추가로 부담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의 이번 기본요금 인상은 지난 2014년에 이어 9년 만이다. 시는 앞서 지난 2014년 790원에서 840원으로 인상했다. 시는 공급관 감가상각비, 안전관리비, 고객센터운영비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도시가스사의 공급설비 투자 촉진 등을 위해 기본요금의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도시가스사의 소매요금을 인상하는 만큼 공공 설비 투자, 서비스 수준 향상, 안전 관리 강화를 위한 투자로 이어지도록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황남건 기자 southge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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