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라박, 운동화 1000족 넘게 모아..."그래도 건물은 없다" ('빨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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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산다라박이 운동화를 모으는 이유를 밝혔다.
진행자 다나카는 산다라박에게 "운동화를 좋아하게 된 계기가 있는가?"라고 물었다.
이런 가운데 다나카는 산다라박에게 "옷과 운동화를 구입했지만, 땅을 구입하지 못 한 것에 대한 미련이 있는가?"라고 물었다.
산다라박은 지난 2020년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채널 '채널덕쓰'에 출연해 운동화가 약 1000족 이상 있다고 이야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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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강성훈 기자] 가수 산다라박이 운동화를 모으는 이유를 밝혔다.
18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채널 '빨리요'에는 '너무 착해서 당근마켓 사기 당할 것 같은 산다라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진행자 다나카는 산다라박에게 "운동화를 좋아하게 된 계기가 있는가?"라고 물었다.
이에 산다라박은 "데뷔 당시 YG엔터테인먼트 첫 여자 그룹이었다. 선배로는 지누션, 원타임, 세븐, 빅뱅이 있었다. 배운 거라고는 힙합뿐이었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지누션 오빠들로부터 '다라야, 밥은 굶어도 운동화는 사야 된다'라는 말을 들었다. '힙합은 운동화다'라는 폼생폼사 정신이 생겼다"라고 회상했다.
이날 산다라박은 "방송에 집이 나온 걸 봤는데, 실제론 부자가 아니냐"라는 질문도 받았다.
산다라박은 부자였다고 인정했으나, 현재는 돈이 없다고 앓는 소리를 했다. 그는 "부자였다. 지금은 탕진이다. 집에 다 물건으로 있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산다라박은 "(운동화) 리미티드가 있을 수 있겠지만 그런 건 또 안 팔고 싶다. 그래서 팔지 않은 만큼 돈을 더 버는 게 목표다. 이걸 판다는 건 재정 상태가 쪼들린다는 거니까. 아직은 밥 먹고 살만 하다"라고 솔직하게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다나카는 산다라박에게 "옷과 운동화를 구입했지만, 땅을 구입하지 못 한 것에 대한 미련이 있는가?"라고 물었다. 이에 산다라박은 "땅 구입에 대한 생각이 없다. 어머니가 동료들의 건물구매 소식을 듣고 '너는 뭐 했니?'라고 하곤 한다"라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과거 산다라박이 출연한 웹 예능에 관심이 모였다. 산다라박은 지난 2020년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채널 '채널덕쓰'에 출연해 운동화가 약 1000족 이상 있다고 이야기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신발을 구매할 때 '쇼핑'이라기보다 '습관'이라는 느낌이 더 크게 든다"라고 전해 이목을 모았다.
한편 산다라박은 2009년 4인조 걸그룹 2NE1으로 데뷔했다. 2016년 2NE1 활동 종료 이후 연기와 예능 활동을 주로 해오다 2023년 7월 첫 미니 앨범을 발매하여 솔로 가수로 데뷔했다. 현재 다양한 음악프로와 예능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 채널 '빨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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