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1세트 위기 넘긴 KT, DK 압살하고 11연승(종합)

1세트 초반의 위기를 넘기며 첫 세트를 잡아낸 KT가 2세트에도 상대의 노림수를 완벽 제압하며 11연승에 성공했다.

19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7주 1일차 1경기에서 KT가 DK에 세트 스코어 2-0으로 승리했다.

1세트 먼저 드래곤을 타격한 KT가 이를 막기 위해 다가온 바이를 토스하며 선취점과 첫 스택을 모두 가져간 뒤 DK는 전령 쪽을 취한 뒤 바이가 상단 지역에 개입하며 럼블과 함께 레넥톤을 쓰러뜨리고 하단 지역 합류전도 일방적으로 KT 봇 듀오를 모두 잡아냈다. 봇 듀오가 중앙 지역으로 향해 드레이븐이 다시 알리스타를 제거하고 두 번째 전령까지 챙긴 DK는 하단 지역서 다시 한 번 레넥톤을 쓰러뜨리고 전령까지 소환해 1차 타워를 철거했으며 KT는 상단 지역에 힘을 줘 르블랑을 잡아냈다.

세 번째 드래곤으로 첫 스택을 챙긴 DK가 바론 둥지에서 찬스를 노렸으나 마오카이가 시간을 끄는 사이 합류한 KT 병력들이 반격에 나서 4킬을 쓸어담은 뒤 바론을 타격, 막타를 노린 렐까지 잡으며 에이스를 띄우고 버프를 둘렀다. 병력들을 중앙 지역으로 모아 중앙 1차 타워를 철거한 KT가 후속 교전서 DK를 포위해 3킬을 추가하며 두 번째 전령을 피해 없이 가져갔으며 상대 본진앞에서 3킬을 추가한 뒤 본진에서의 마지막 저항까지 제압하고 넥서스를 파괴했다.

이어 진행된 2세트, 초반 하단 지역 합류전서 자신들 쪽으로 뛰어든 렐을 잡고 선취점을 기록한 KT가 첫 드래곤을 잡은 뒤 아펠리오스와 럼블을 쓰러뜨리며 드래곤 2스택도 챙겼으며 DK도 럼블과 렐이 트위스티드페이트를 습격, 포인트를 만회했다. 세 번째 드래곤 등장 후 미드쪽으로 압박하며 레넥톤의 더블 킬에 힘입어 3킬을 쓸어 담은 KT는 전령과 함께 2차 타워를 철거하고 드래곤 3스택까지 저항 없이 가져갔다.

바론 둥지 근처에서 DK가 레넥톤을 노려봤으나 버틴 사이 KT 병력들이 도착해 녹턴을 잡아냈으며, 드래곤 쪽으로 이동해 화학공학 드래곤의 영혼을 챙긴 뒤 바론까지 노려봤으나 DK가 상대를 끌어내 봇 듀오를 제거해 흐름을 끊었다. 장로 드래곤을 주고받던 중 달려든 렐을 잡아낸 KT가 비에고가 쓰러진 상황에도 레넥톤이 교전을 제압하며 에이스를 띄우고 그대로 상대 본진으로 진입, 경기를 끝냈다.
김형근 noarose@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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