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중대본 "호우 사망 2명 늘어 46명…실종 4명·부상 35명"

이호 2023. 7. 19.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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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예천에서 실종됐던 주민 5명 가운데 2명이 시신으로 발견되면서 전국 호우 사망자가 46명으로 늘어났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9일 오후 6시 기준으로 한 호우 대처상황 보고서를 통해 사망자는 경북 24명, 충북 17명, 충남 4명, 세종 1명 등 총 46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경북 예천 실종자 2명이 시신으로 발견되면서 직전 집계인 오전 11시 기준(44명)보다 2명이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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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원 실종자는 별도로 집계
▲ 19일 경북 예천군 보문현 미호리 내성천 일대에서 119구조대원들이 실종자 수색 구조활동을 하고 있다. [소방청 제공]

경북 예천에서 실종됐던 주민 5명 가운데 2명이 시신으로 발견되면서 전국 호우 사망자가 46명으로 늘어났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9일 오후 6시 기준으로 한 호우 대처상황 보고서를 통해 사망자는 경북 24명, 충북 17명, 충남 4명, 세종 1명 등 총 46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경북 예천 실종자 2명이 시신으로 발견되면서 직전 집계인 오전 11시 기준(44명)보다 2명이 늘어났다.

오전 11시쯤 예천군 개포면 동송리 경진교 부근에서 폭우 당일 아내와 함께 차량을 이용해 대피하다 실종된 70대 B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전날 아내는 용문면 제곡리 한천 일대에서 시신으로 수습됐다.

또 오후 4시 45분쯤 예천군 은풍면 오류리 사과밭에서 지난 15일 예천에서 차를 몰고 대피하다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50대 여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이 실종자들이 사망자로 전환되면서 실종자는 4명(경북 3명, 부산 1명)으로 줄었다.

▲ 18일 오전 경북 예천군 용문면 제곡리 한천 인근에서 해병대원이 발견한 실종자를 119구급대가 인계받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오전 9시 10분쯤 예천군 호명면 황지리 내성천 보문교 일대에서 수색 도중 급류에 실종된 해병대원 1명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다만, 혼선을 우려한 당국은 이 실종자를 인명피해에 합산하지 않고 별도로 표시했다.

대피한 후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않은 인원은 3655가구 5494명이다.

사유시설 피해는 충북과 경북을 중심으로 1047건 발생했다. 주택침수가 471건으로 가장 많았고, 차량 침수 등 기타 333건, 주택 전·반파 125건 등이었다.

공공시설은 충남 463건, 충북 244건, 경북 228건 등 총 1101건 발생했다. 도로침수 및 유실 146건, 상하수도 파손 107건, 침수 187건, 수목 전도 등 기타 201건이다.

농경지는 서울 넓이의 절반이 넘는 3만2894.5㏊가 침수됐다. 낙과 피해 규모는 110.㏊다. 52.0㏊ 규모의 축사와 비닐하우스가 파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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