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영호 통일장관 후보, 자료제출 비협조…이대론 청문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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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오늘(19일) 김영호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국회 자료제출 요구에 협조하지 않고 있다며 "이대로는 정상적인 인사청문회가 불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김 후보자는 본인은 물론 배우자와 직계비속의 부동산·가상자산 거래 내역 등 가장 기초적인 자료요구에 대해서도 '개인정보제공 미동의'를 이유로 자료를 제출하지 않거나 부실한 자료를 제출하고 있다"며 "'깜깜이 청문회'를 만들려고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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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오늘(19일) 김영호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국회 자료제출 요구에 협조하지 않고 있다며 "이대로는 정상적인 인사청문회가 불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야당 간사인 이용선 의원을 비롯한 외통위 민주당 의원 일동은 오늘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김 후보자의 자료제출 거부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들은 "김 후보자는 본인은 물론 배우자와 직계비속의 부동산·가상자산 거래 내역 등 가장 기초적인 자료요구에 대해서도 '개인정보제공 미동의'를 이유로 자료를 제출하지 않거나 부실한 자료를 제출하고 있다"며 "'깜깜이 청문회'를 만들려고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 후보자가 자신이 운영하던 유튜브 채널 '김영호 교수의 세상읽기' 계정을 최근 삭제한 것에 대해선 "통일부 장관 후보자로서 정책역량을 검증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임에도 이를 삭제한 것은 증거인멸이나 다름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후보자는 지금이라도 인사청문회에 성실히 임해야 한다"며 "내일 오전까지 제출 거부한 자료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 '특단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오는 21일 국회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소환욱 기자 cowbo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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