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인터뷰] 이기형 감독 "이상민, 담담하게 대표팀 제외 소식 들어...실수 인정하고 받아들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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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형 감독이 많은 논란에 휩싸인 이상민에 대해 언급했다.
이기형 감독은 "제외 기사가 나오자마자 이상민을 불러서 이야기를 했다. 예상 외로 담담했다. 자기가 실수한 부분이기에 겸허히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부분이다. 일단 위로를 해줬고 선수는 경기장에서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래야 팬들 마음을 돌릴 수 있다. 운동장에서 더 집중하고 같이 해보자고, 힘든 일 있다면 같이 이야기하자고 말을 했다. 이상민은 실의에 빠져 있기보다는 실수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려는 그런 자세가 되어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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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성남)] 이기형 감독이 많은 논란에 휩싸인 이상민에 대해 언급했다.
성남FC는 19일 오후 7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3' 22라운드에서 경남FC와 대결한다. 성남은 승점 25(6승 7무 7패)로 10위에, 경남은 승점 36(10승 6무 3패)으로 1위에 올라있다.
성남은 최필수, 김진래, 강의빈, 조성욱, 이지훈, 이상민, 크리스, 박태준, 이재원, 이준상, 진성욱을 선발로 내세웠다. 정명제, 패트릭, 권순형, 양태양, 데닐손, 전성수, 가브리엘은 벤치에서 시작한다.
이기형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상위권 팀에 있는 부산 아이파크와 승리를 해서 모두가 자신감이 생겼다. 오늘 그 영향을 받아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 생각한다. 라인업에 거의 변화가 없는데 다 단합을 잘하고 있어서 1경기 더 이어가고 싶은 마음에 그렇게 했다. 준비 시간도 짧았다. 그래서 크게 변화를 안 주고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회복 훈련에만 중점을 뒀고 이미지적으로만 분석을 하고 그래서 어려움이 많이 있었다. 맞춰 보면서서 하는 부분도 있는데 크게 변화를 주지 않고 우리가 하던 방식에 더 집중을 했다. 선수들이 지쳤다고 하면 더 소리를 질러서 하라고 할 것이다"고 했다.
지난 시즌 멀티골을 넣은 진성욱을 두고는 "믿음을 준 결과인 것 같다. 워낙 가진 게 많은데 상황상 기회를 못 받았다. 무얼 해야 하는지 아는 선수다. 빠르게 적응을 하고 있고 멀티골까지 넣었다. 항상 소통을 하고 상태를 체크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가브리엘이 새롭게 영입됐다. 이기형 감독은 "장단점이 확실하다. 공격적 재능은 뛰어난데 수비가 아쉽다. 이틀 동안 미팅을 하고 영상을 보여주며 '안산 그리너스에서 했던 이런 플레이는 안 돼. 아니면 어려운 시즌이 될 거야'라고 지적을 하기도 했다. 빠르게 녹아들려는 의지가 커 보인다. 1~2경기 동안 확 변하지 않을 것이다. 그래도 장점을 극대화한다면 무서운 선수가 될 것이다.
이상민은 세간의 화제다. 충남아산 시절 저지른 음주운전으로 인해 아시안게임 최종 명단에 든 후 논란에 휩싸였고 결국 규정상 맞지 않아 제외가 되는 촌극을 빚었다. 이기형 감독은 "제외 기사가 나오자마자 이상민을 불러서 이야기를 했다. 예상 외로 담담했다. 자기가 실수한 부분이기에 겸허히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부분이다. 일단 위로를 해줬고 선수는 경기장에서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래야 팬들 마음을 돌릴 수 있다. 운동장에서 더 집중하고 같이 해보자고, 힘든 일 있다면 같이 이야기하자고 말을 했다. 이상민은 실의에 빠져 있기보다는 실수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려는 그런 자세가 되어 있다"고 언급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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