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픽] 산사태로 초토화된 마을…방 공짜로 내준 모텔주인 "부끄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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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예천군청 홈페이지에 '모텔 사장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글쓴이의 어머니는 이번 산사태로 식당과 집 등 모든 걸 잃은 상황이었습니다.
여기에 밥값까지 대신 내줬다는데요, 글쓴이는 "표현할 수 없는 선의를 받았다"며 너무나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사장님의 선행이 알려지면서 해당 모텔 리뷰에는 "사장님의 인덕은 칠성급 호텔이다", "돈쭐나시라" 등 칭찬의 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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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예천군청 홈페이지에 '모텔 사장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글쓴이의 어머니는 이번 산사태로 식당과 집 등 모든 걸 잃은 상황이었습니다.
잘 곳도 없어 숙소를 찾던 중 한 모텔 사장님이 방을 무료로 내어주었습니다.
여기에 밥값까지 대신 내줬다는데요, 글쓴이는 "표현할 수 없는 선의를 받았다"며 너무나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지금은 이렇게 글을 쓰는 것밖에 할 수 있는 게 없지만, 이 은혜를 꼭 갚겠다'며 큰 힘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 김갑연 / 예천 O모텔 사장 : 전화가 왔더라고요. 가격 묻고 이러시다가 수재민이라고 그래서 제가 그냥 오시라고 그랬어요. 저희 집에 오셨을 때가 저녁 무렵이라서 제가 (식사를) 사드렸어요. 이번에 너무 큰 피해를 봤잖아요. 제가 도울 수 있는 게 그거밖에 없더라고요. 어떻게 보면 이 지역에서 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당연히 도와드려야 되잖아요. 너무 알려지니까 제가 좀 부끄러워요. ]
사장님의 선행이 알려지면서 해당 모텔 리뷰에는 "사장님의 인덕은 칠성급 호텔이다", "돈쭐나시라" 등 칭찬의 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기획 : 김도균, 구성 : 박지연, 편집 : 이홍명,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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