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BIFF, 남동철 수석프로그래머·강승아 부집행위원장 대행 "성공적 개최"[공식]

김보라 2023. 7. 19.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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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부산 국제영화제(BIFF) 측이 "남동철 수석 프로그래머와 강승아 부집행위원장 대행 체제가 결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6월 26일(월)에 열린 2차 임시총회를 통해 허문영 전 집행위원장과 조종국 전 운영위원장을 대신하여 남동철 수석프로그래머와 강승아 부집행위원장의 대행 체제가 결정되었고, 어제 개최된 7차 이사회를 통해 부산국제영화제 혁신위원회의 구성과 주요 의제가 결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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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2023 부산 국제영화제(BIFF) 측이 "남동철 수석 프로그래머와 강승아 부집행위원장 대행 체제가 결정됐다"고 밝혔다.

BIFF는 19일 공식입장을 통해 "전날 개최된 이사회를 통해 혁신위원회 구성과 주요 의제가 결정됐다"고 이 같이 전했다.

앞서 지난 5월 BIFF 허문영 집행위원장이 사퇴 의사를 전했으며, 지난달에는 이용관 이사장도 사퇴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에 이사회를 통해 남동철-강승아 대행 체제가 결정돼 올해 열릴 28회 부산 국제영화제를 치를 예정이다.

이날 BIFF는 "영화제에 개선해야 할 과제는 많다. 하나하나 해결해 나갈 예정인데, 대내외로 불거진 문제는 일단락됐다"며 "남은 시간 동안 열심히 준비해서 올해의 부산 국제영화제를 준비하겠다. 성공적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제28회 부산 국제영화제는 10월 4일부터 13일까지 10일 간 부산 일대에서 열린다.

■다음은 공식입장 전문.

지난 6월 26일(월)에 열린 2차 임시총회를 통해 허문영 전 집행위원장과 조종국 전 운영위원장을 대신하여 남동철 수석프로그래머와 강승아 부집행위원장의 대행 체제가 결정되었고, 어제 개최된 7차 이사회를 통해 부산국제영화제 혁신위원회의 구성과 주요 의제가 결정되었습니다.

이로써 약 2개월간 영화제를 둘러싸고 대내외로 불거진 문제는 일단락되어 집행부와 사무국은 올해 영화제를 본격적으로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영화제에 남겨진 수많은 상처와 개선되어야 할 과제들이 존재합니다. 많은 역경 속에서도 꿋꿋이 이어온 부산국제영화제의 저력으로 모든 사안을 간과하지 않고, 하나하나 마주하고 해결해 나갈 것입니다.

영화제의 성공적인 개최는 영화인 그리고 관객과의 약속이자 의무이며 동시에 영화제가 존재하는 이유입니다. 올해 역시 부산국제영화제 집행부와 사무국의 모든 구성원은 영화제의 본질에 다시금 집중하고, 모든 행사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제 영화제의 개막을 77일 앞두고 있습니다. 남은 시간 동안 열심히 준비하여 9월 5일(화)에 열릴 개최기자회견에서 영화제의 공식 선정작과 마켓을 포함한 주요 행사 내용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부산국제영화제를 향해 항상 아낌없는 애정과 관심을 주신 영화인과 관객분들께 감사드리며,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성공적 개최를 위한 지속적인 격려와 아낌없는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3년 7월 19일

(사) 부산국제영화제

/ purplish@osen.co.kr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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