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성인 월드컵' 배예빈 "모든 선수의 꿈. 승리하는 게 목표"

박지원 기자 2023. 7. 19.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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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예빈이 각오를 드러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지난 11일(한국시간)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월드컵 결전지인 호주에 도착했다.

U-20 월드컵에 이어 성인 월드컵까지 나서게 된 배예빈은 "월드컵은 모든 선수의 꿈이다. 그 꿈에 한 발짝 더 다가온 것 같아 너무 행복하다. 출전할 수 있다면, 최대한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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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배예빈이 각오를 드러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지난 11일(한국시간)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월드컵 결전지인 호주에 도착했다. 현지 적응에 들어간 대표팀은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평가전을 가진 뒤 25일부터 16강을 목표로 달린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콜롬비아(7월 25일), 모로코(7월 30일), 독일(8월 3일)과 함께 H조에 묶였다. 한국은 16강 이상을 목표로 이번 대회에 나선다.

U-20 월드컵에 이어 성인 월드컵까지 나서게 된 배예빈은 "월드컵은 모든 선수의 꿈이다. 그 꿈에 한 발짝 더 다가온 것 같아 너무 행복하다. 출전할 수 있다면, 최대한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U-20 월드컵에서 나이지리아, 프랑스, 캐나다와 한 조였다. 한국은 1승 2패를 기록해 조 3위로 조별리그 탈락을 했다. 이에 "U-20 월드컵이었지만, 제가 처음 나간 국제 대회였다. 그 대회에서 탈락하긴 했지만, 값진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나름대로 잘 준비했다고 생각했지만, 떨어진 걸 보면 앞으로 더 성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벨 감독 축구와 관련해서는 "감독님의 축구 스타일은 높은 강도로 많이 뛰는 것이다. 어떤 선수가 되더라도 항상 팀에 도움이 되려고 노력하고,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저뿐만 아니라 언니들, 코치진 모두 하나가 돼서 잘 준비를 하고 있다. 다 같이 시너지를 낸다면 좋을 것 같다"라고 알렸다.

마지막으로 "멀리서도 항상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 모든 선수가 하나가 돼서 열심히 노력하고, 승리하는 게 목표다. 그 승리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도록 많이 응원해주셨으면 감사하겠다"라고 팬들에게 말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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