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경, 상간녀 손배 소송 일부패소 후 심경 "당당해서 잘 지내"

사진=하나경 인스타그램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배우 하나경이 상간녀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일부 패소한 가운데 "당당하다"고 심경을 전했다. 

하나경은 19일 팬더TV 채널 공지 게시판에 글을 올려 "당분간 랜덤으로 (방송을) 켜겠다. 이것저것 개인적인 일로 준비할 게 많다"며 "증거 없는 소문들 믿지 말라. 전 당당해서 잘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사람은 절 오해할 권리가 있고 전 그걸 해명할 이유는 없지만, 상대방이 악의와 거짓으로 증거도 못 내밀면서 마귀 같은 입으로 언론플레이 하는 거 보니 저도 가만히 있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뿐"이라고 전했다. 

전날 OSEN 보도에 따르면 부산지법 동부지원 민사6단독은 A씨가 하나경을 상대로 제기한 상간녀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하나경이 A씨에게 1500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 

하나경은 2021년 말 부산의 유흥업소에서 A씨의 남편 B씨를 만나 교제하다 B씨의 아이를 임신했다. 

그는 B씨가 이혼에 적극적이지 않자 A씨에게 직접 불륜 및 혼외 임신 사실을 폭로했다. 

하나경은 B씨가 유부남인 사실을 뒤늦게 알았으며 이후 부정행위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