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40마리가 물에 빠졌어요"…현장 달려간 경찰이 무사히 구조

박세진 2023. 7. 19. 18: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소들이 물에 빠졌어요. 도와주세요."

우사 주인 A씨는 다급한 목소리로 물에 빠진 소를 구해달라고 요청했다고 한다.

신 경위가 도착했을 때 우사에는 소 40여 마리가 물이 차오르자 흥분해 날뛰고 있었다고 한다.

경찰에 따르면 소들은 무사히 구출됐고, A씨는 연신 감사 인사를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구출되는 소들 [안동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안동=연합뉴스) 박세진 기자 = "소들이 물에 빠졌어요. 도와주세요."

19일 경북 안동경찰서에 따르면 집중호우가 쏟아진 지난 18일 오후 9시께 경북 안동경찰서에 우사가 침수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우사 주인 A씨는 다급한 목소리로 물에 빠진 소를 구해달라고 요청했다고 한다.

집중호우 피해 우려 지역에서 비상근무 중이던 신성우 경위는 무전으로 신고 내용을 전해 듣고, 우사가 있는 일직면 원호리로 출동했다.

구출되는 소들 [안동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신 경위가 도착했을 때 우사에는 소 40여 마리가 물이 차오르자 흥분해 날뛰고 있었다고 한다.

신 경위는 함께 간 동료에게 순찰차를 활용해 소들의 이동 동선을 확보하도록 했다. 이 덕분에 소들은 지대가 높은 창고로 갈 수 있었다.

경찰에 따르면 소들은 무사히 구출됐고, A씨는 연신 감사 인사를 했다.

신 경위는 "현장 부근에서 순찰하고 있어 즉시 출동해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며 "당연한 일을 한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psjpsj@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