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혹한기, 올 하반기에 풀릴 조짐" [제13회 대한민국 강소기업 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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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가 19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서울강남에서 '벤처생태계 혁신성장의 과제'라는 주제로 연 제13회 대한민국 강소기업포럼에서 최성진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대표는 "기술발전 속도와 국내 산업 현실에 맞는 스타트업 규제완화 및 지원이 있어야 스타트업 혁신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최 대표는 이날 '스타트업 생태계의 위험과 기회'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우리나라는 정부의 규제 때문에 스타트업 하기 힘든 국가"라며 "글로벌 100대 스타트업들이 우리나라 제도를 가지고 사업할 수 있는지 조사했는데 한국에서는 규제로 인해 사업이 불가능하거나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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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대표는 이날 '스타트업 생태계의 위험과 기회'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우리나라는 정부의 규제 때문에 스타트업 하기 힘든 국가"라며 "글로벌 100대 스타트업들이 우리나라 제도를 가지고 사업할 수 있는지 조사했는데 한국에서는 규제로 인해 사업이 불가능하거나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스타트업 현장에서 규제가 매우 심각한 것으로 느껴진다고 강조했다.
그는 "예를 들어 코로나 팬데믹 시기에 비대면 진료를 허용해 수많은 스타트업들이 비대면 서비스를 통한 사업을 시작했다"며 "그동안 국민들이 이용한 스타트업들의 비대면 진료 서비스는 약 3000만건인데, 팬데믹 이후 사실상 비대면 진료를 금지했는데 지금 추세대로 1년 더 간다면 비대면 진료 스타트업 90%가 문을 닫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최 대표는 스타트업 혹한기가 올해 하반기에 풀릴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작년 하반기부터 스타트업 투자 혹한기가 왔는데 이는 스타트업 생태계의 펀더멘털 때문이 아닌 미국 금리인상, 경제 불확실성, 환율 등 철저하게 외부적인 변수 때문"이라며 "올해 5월 스타트업 투자규모를 살펴보면 작년 이후 첫 8000억원대를 회복했다. 이는 전월 대비 211.25% 증가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투자 혹한기는 스타트업들이 체질개선을 할 수 있는 시기라고 생각한다"며 "벤처캐피털 역시 투자에 대한 철학과 관점을 재정립할 시기"라고 평가했다.
특별취재팀 강재웅 강경래 강규민 강중모 장유하 이주미 정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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