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 오타니가 '가난한 팀'으로 트레이드를? 이적 1순위로 꼽히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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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야구천재'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의 트레이드설이 다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오타니를 가장 필요로 하는 10개 구단'을 주제로 오타니의 이적 가능성을 다뤘다.
과연 'MLB.com'이 선정한 오타니를 가장 필요로 하는 팀은 어디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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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꿈을 이루려면 가난한 팀으로 가야 한다?
최근 '야구천재'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의 트레이드설이 다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오타니를 가장 필요로 하는 10개 구단'을 주제로 오타니의 이적 가능성을 다뤘다.
트레이드 데드라인 마감까지 열흘 정도 밖에 남지 않은 상황. 오타니는 올해도 역사적인 시즌을 치르고 있다. 투수로서 18경기에 등판해 105⅓이닝을 던져 7승 5패 평균자책점 3.30을, 타자로서 94경기에 나와 타율 .307 35홈런 76타점 7도루를 기록하면서 역대 최고의 이도류 시즌을 예약하고 있다.
반면 오타니의 소속팀 에인절스는 48승 48패로 겨우 5할 승률을 유지하고 있고 와일드카드 막차를 타고 있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4.5경기차로 뒤져 있어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그리 높아 보이지 않는다. 마침 오타니는 FA를 앞두고 있어 에인절스의 '선택'이 필요한 시점이다.
과연 'MLB.com'이 선정한 오타니를 가장 필요로 하는 팀은 어디일까. 첫 번째로 소개된 팀은 다름 아닌 탬파베이 레이스였다.
'슈퍼스타' 오타니와 '스몰마켓' 탬파베이의 만남은 굉장히 어색해 보인다. 탬파베이는 리그에서도 가난한 팀 중 하나로 꼽히며 대표적인 '저비용 고효율'을 추구하는 팀이기도 하다.
'MLB.com'도 "우선 탬파베이 유니폼을 입은 오타니를 상상하는 시간을 가져보자. 어색해 보이나? 그렇다"라고 운을 떼면서도 "하지만 오타니의 주요 목표가 우승이라면 야구에서 가장 험난한 디비전에서 1위를 달리는 팀에서 뛰는 것은 바람직해보인다"라고 말했다. 오타니가 월드시리즈 우승이라는 목표가 1순위라면 탬파베이에서 뛰는 것이 현실적이라는 판단이다.
탬파베이는 메이저리그 모든 지구를 통틀어 가장 험난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 60승 38패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1경기차로 쫓기는 등 불안감은 지울 수 없다. 뭔가 확실하게 '방점'을 찍을 수 있는 전력보강이 필요한 시점이기도 하다.
"탬파베이는 거의 모든 곳에서 보강이 필요하기 때문에 필요성도 분명하다"라는 이 매체는 "탬파베이의 역사적인 출발을 작성하는데 도움을 준 완더 프랑코, 테일러 월스, 호세 시리, 조쉬 로우 등 지난 몇 주 동안 타격감이 차갑게 식었다. 선발로테이션에서는 드류 라스무센이 제프리 스프링스처럼 2023시즌을 마감한 상태다. 타일러 글래스노우의 건강은 항상 약해보이고 신인 타지 브래들리는 매우 밝은 미래를 가진 선수이지만 험난한 데뷔 시즌을 경험하고 있다"라면서 탬파베이의 전력이 100%로 안정적이지 않음을 지적했다.
정말 오타니의 탬파베이행은 현실성이 있는 이야기일까. 'MLB.com'은 "탬파베이는 오타니를 영입할 수 있는 유망주들을 갖고 있다. 만약 오타니를 영입한다면 라인업에 엄청난 파괴력을 가져다 줄 것이고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후보인 셰인 맥클라나한과 원투펀치로 결합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그렇다면 탬파베이 외에도 오타니를 가장 필요로 하는 팀은 누가 있을까. 한편 'MLB.com'은 탬파베이 다음으로 필라델피아 필리스, 뉴욕 양키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LA 다저스, 신시내티 레즈,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텍사스 레인저스, 시애틀 매리너스, 볼티모어를 차례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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