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광주-영암·목포 아우토반 사전타당성조사 본격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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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서남권 사회간접자본 신 프로젝트'핵심사업 중 하나인 '광주~영암·목포 초고속도로(아우토반) 건설' 선제 검토를 위해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에 본격 착수했다.
제20대 대선 지역공약인 '광주~영암·목포 아우토반 건설'을 국가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전남도는 5월 프로젝트 발표, 6월 추경 예산 3억 원 확보에 이어 7월 용역에 착수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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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서남권 사회간접자본 신 프로젝트'핵심사업 중 하나인 '광주~영암·목포 초고속도로(아우토반) 건설' 선제 검토를 위해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에 본격 착수했다.
제20대 대선 지역공약인 '광주~영암·목포 아우토반 건설'을 국가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전남도는 5월 프로젝트 발표, 6월 추경 예산 3억 원 확보에 이어 7월 용역에 착수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용역 수행은 도로 분야 전문 설계기관인 ㈜서영엔지니링이 선정돼 1년간 과업을 수행한다. 사전타당성조사에서는 최적의 노선 및 경제성(B/C) 등을 분석하며, 국내에 도입된 적이 없는 신개념 고속도로인 점을 감안해 해외 운영 사례와 설계 기준 등 제도적으로 보완 필요 사항도 함께 검토한다.
또 아우토반 효과가 목포까지 미치도록 영암과 목포를 잇는 가칭 '대불산단 대교'효율적 건설 방안을 검토·제시한다.
전남도는 또 지난 17일엔 고속도로 전문 관리기관인 한국도로공사 관계자와 만나 아우토반 건설을 위한 설계속도 및 경제성 확보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용역 수행에 적극적인 참여와 자문 등 유기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광주-영암 초고속도로는 지난해 2월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자격으로 광주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광주와 영암 간(47㎞) 구간을 독일의 자동차 전용도로인 아우토반과 같은 속도 무제한 고속도로로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면서 인수위에서 지역 공약으로 채택했다.
건설 비용은 영암~목포 대불산단 대교 1,900억 원을 포함해 2조 7,900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계됐다.
유호규 전남도 전설교통국장은 "광주~영암·목포 아우토반이 건설되면 침체된 전남 서남권 경제발전과 관광 활성화의 국면 전환 요소가 될 수 있을 것이다"며 "속도감 있는 용역결과 도출과 함께 국회, 중앙부처 등 설득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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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김형로 기자 khn502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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