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 사태’에 고개 숙인 SSG…"사회적 눈높이에 맞는 규정·제도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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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SSG 소속 이거연과 최상민, 그리고 구단으로부터 방출 통보를 받은 이원준 등 3명은 KBO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상벌위원회에 참석했다.
이들은 강화 SSG 퓨처스필드에서 후배 선수들에게 얼차려 및 가혹행위를 한 이유로 상벌위원회에 회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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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SSG 랜더스가 19일 선수단 내 폭력 및 가혹행위 사건이 발생한 데 대해 일부 선수들의 품위손상행위로 인해 프로야구를 사랑하는 팬 여러분께 큰 실망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날 SSG 소속 이거연과 최상민, 그리고 구단으로부터 방출 통보를 받은 이원준 등 3명은 KBO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상벌위원회에 참석했다. 이들은 강화 SSG 퓨처스필드에서 후배 선수들에게 얼차려 및 가혹행위를 한 이유로 상벌위원회에 회부됐다.
후배 선수들에게 얼차려를 부여한 이거연과 최상민은 KBO로부터 30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고, 후배를 나무 배트로 폭행한 이원준은 72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SSG는 ‘현 시점에서 1, 2군 모든 선수들의 품위손상행위에 대한 인식과 행동 수준을 정확히 진단하고, 그간의 선수단 교육과 실태 점검 방식, 숙소 운영 방안 등 선수단 관리, 운영 전반에 대해 재점검 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이를 바탕으로 코칭 스태프를 포함한 1, 2군 선수단 전체의 품위손상행위에 대한 기준과 인식을 사회적 눈높이에 맞출 수 있도록 규정과 제도를 강화토록 하겠다’며 ‘특히, 품위손상 근절 서약서 제도를 신설, 매년 계약 시점에 서명함으로써 선수 스스로 제도에 대한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는 계기로 삼겠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SSG는 ‘2군 선수단 교육 및 실태 점검을 매월 진행하고, 보고 프로세스 또한 강화하겠다. 또, 선수단 자체의 소통을 위한 집합 역시 사전 신고제로 운영해 집합의 목적과 장소, 시간 등을 위반하지 않도록 강력하게 관리해 나가겠다’며 ‘다시 한 번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이번 사건을 거울 삼아 팬 여러분께 더욱 사랑 받는 SSG랜더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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