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무더위에 자신 있는 아스나위, "인도네시아와 비슷한 날씨, 내겐 더 좋은 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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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드래곤즈 측면을 책임지고 있는 인도네시아 '탱크' 아스나위가 혹서기 경기에 대해 자신감을 보였다.
아스나위는 경기 전 <베스트 일레븐> 과 만난 자리에서 최근 체력적으로 K리거들이 굉장히 힘들어한다는 말에 "인도네시아와 계절이 비슷하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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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광양)
전남 드래곤즈 측면을 책임지고 있는 인도네시아 '탱크' 아스나위가 혹서기 경기에 대해 자신감을 보였다.
아스나위가 속한 전남은 잠시 후인 19일 저녁 7시 광양 축구전용구장에서 예정된 하나원큐 K리그2 2023 22라운드에서 안산 그리너스와 대결한다. 지난 21라운드 경남 FC 원정에서 선두를 꺾는 파란을 일으켰던 전남은 승리의 여세를 이번 경기에서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아스나위는 경기 전 <베스트 일레븐>과 만난 자리에서 최근 체력적으로 K리거들이 굉장히 힘들어한다는 말에 "인도네시아와 계절이 비슷하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아스나위는 "제게는 더 좋은 여건이며, 컨디션도 정말 좋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실 최근 몇 경기를 나오지 못했는데 지난 경남전에서 다시 전환점을 가질 수 있게 되어 이장관 감독님께 감사하다. 이렇게 경기에 나서는 것에 대해 정말 행복하다. 앞으로 더 뛰고 싶고 오늘 경기도 잘 뛰고 싶다"라고 의욕을 내비쳤따.
최근 몇 경기에서 김수범 등 경쟁자에게 자리를 내줘야 했던 것에 대해서는 개의치 않는다는 반응이다. 아스나위는 "경기력과 관련된 모든 것들은 이장관 감독님께서 결정하시는 것"이라며, "선수로서 당연히 그 결정에 존중해야 한다. 그리고 경기를 뛰기 위해 더 열심히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팀을 위해 헌신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라고 겸손한 자세를 내비쳤다.
사실 아스나위가 최근 몇 경기에서 결장하자 인도네시아 언론에서 꽤 시끄러운 반응이었다. 아스나위는 "경기 출전은 팀 상황과 연관이 되어 있고 선수로서 어떻게 할 수도 없는 부분"이라며, "감독님 이하 코칭스태프께서 다 결정하는 것인 만큼 개인적으로는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관련되어 이적설 등 가짜 뉴스 등이 많았다는 얘기에는 "소셜 미디어는 사실 딱히 잘 챙겨보지도 않는다"라고 말한 뒤, "국가대표 선수라 유명세가 있어 이런 반응이 항상 일반적인 상황이긴 한데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아스나위는 모처럼 안산 그리너스와 만나 승부를 겨루어야 한다는 점에 대해 프로로서 대응하겠다고 답했다. 아스나위는 "밖에서는 친구지만 경기장에서는 프로답게 승부해야 한다"라며, "제가 지금 몸 담고 있는 팀은 전남이다. 전남을 위해 리스펙트해야 한다"라고 충성심을 보였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전남 드래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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