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방콕 취항 1년…평균 탑승률 85%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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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이 오는 20일 취항 1주년을 맞는 부산∼방콕, 인천∼방콕 두 노선의 평균 탑승률이 85%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부산∼방콕 노선은 취항 이후 1년간 10만8459명을 수송해 평균 탑승률 84%를 기록했다.
에어부산은 김해·인천 두 공항에서 동시 취항할 만큼 방콕 노선에 대한 의지가 컸다.
결과적으로 김해·인천발 양 노선 모두 취항하면서 중장거리 노선에 대한 확신이 없었던 부산 지역에 확신을 심어주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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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이 오는 20일 취항 1주년을 맞는 부산∼방콕, 인천∼방콕 두 노선의 평균 탑승률이 85%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부산∼방콕 노선은 취항 이후 1년간 10만8459명을 수송해 평균 탑승률 84%를 기록했다. 취항 원년 기존 운항사와의 점유율 경쟁이 치열했으나 올해 들어서는 36%대의 점유율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인천∼방콕 노선은 11만3089명이 탑승해 86%의 평균 탑승률을 기록했다. 높은 평균 탑승률 기록은 안정적 공급으로 입지를 다진다는 전략이 주효했기 때문으로 풀이한다.
지난해 7월 에어부산의 국제선 운항 노선은 부산발 3개 노선, 인천발 5개 노선에 불과했다. 백신접종 증명서·PCR 음성확인서 확인 등 일부 국가에 한해 조건부 입국이 허용되던 제한적 환경 때문이다.
에어부산은 김해·인천 두 공항에서 동시 취항할 만큼 방콕 노선에 대한 의지가 컸다. 방콕 등 중장거리 노선 운항을 위해 2020년부터 매년 순차적으로 항공기 A321neo를 도입했다. 양 노선 모두 처음부터 매일 1회 운항하는 스케줄을 편성했고 취항 당일에는 김해공항에 외빈을 초청한 별도의 취항 행사도 했다.
결과적으로 김해·인천발 양 노선 모두 취항하면서 중장거리 노선에 대한 확신이 없었던 부산 지역에 확신을 심어주는 계기가 됐다. 에어부산도 단거리 위주의 노선 운영에서 중거리 노선으로의 운영 확대를 통한 도약의 계기를 마련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후발 주자로 진입한 노선임에도 우수한 성적으로 에어부산의 경쟁력을 입증했다"면서 "지역민을 위한 중장거리 직항 노선 활로 개척에 앞장서고 수도권 지역에서의 공급 또한 안정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에어부산은 방콕 외에도 이날 부산∼치앙마이 노선 부정기편 주 2회 신규 운항에 들어간 상태로 태국 내 운항 지역을 2곳으로 확장했다.
부산=노수윤 기자 jumin27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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