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월드컵 예비멤버 고유나·이은영 "내 위치서 최선 다할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3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이 열리는 호주에서 대표팀과 구슬땀을 흘리는 '예비 선수들'이 팀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지난해 열린 카타르 남자 월드컵에서는 오현규(셀틱)가 최종 명단 26명에 들지 못했지만 예비 선수로 대회 기간 대표팀과 동고동락한 바 있다.
배예빈은 "월드컵은 모든 선수의 꿈"이라며 "(경기에) 출전한다면 팀에 최대한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2023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이 열리는 호주에서 대표팀과 구슬땀을 흘리는 '예비 선수들'이 팀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고유나(화천 KSPO)는 19일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콜린 벨) 감독님이 좋은 기회를 주셨다. (대표팀에) 따라가는 것만으로도 얼떨떨하다. 좋은 경험을 쌓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최종 명단에 들어서 월드컵을 (동료들과) 함께하지는 못하지만 내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많이 응원해달라"고 덧붙였다.
이은영(고려대)도 "예비 멤버로 언니들과 같이 훈련하면서 월드컵을 간접적으로라도 경험할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 열심히 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내가 막내라인이다. 더 열심히 해서 (팀에) 에너지를 만드는 게 내 역할"이라며 "월드컵이 끝날 때까지 계속 응원해주시면 우리가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두 선수는 '예비 멤버'로 호주에서 23인의 대표 선수들과 함께 훈련 중이다.
부상 선수가 발생하면 대체로 투입될 예정이다. 대회 규정상 부상 선수가 나오면 각 팀 첫 경기 24시간 전까지 교체할 수 있다.
지난해 열린 카타르 남자 월드컵에서는 오현규(셀틱)가 최종 명단 26명에 들지 못했지만 예비 선수로 대회 기간 대표팀과 동고동락한 바 있다.
이번 대표팀에서 2007년생 케이시 유진 페어(PDA) 다음으로 어린 배예빈(위덕대)도 첫 월드컵에 출전하는 각오를 밝혔다.
배예빈은 "월드컵은 모든 선수의 꿈"이라며 "(경기에) 출전한다면 팀에 최대한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감독님은 높은 강도로 많이 뛰는 걸 원하신다. 항상 팀에 도움이 되려고 하고, 모든 선수가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며 "나뿐만 아니라 언니들, 코칭스태프들 모두 하나가 돼서 잘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pual07@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학창 시절 후배 다치게 한 장난…성인 되어 형사처벌 부메랑 | 연합뉴스
- 성폭력 재판 와중에 또 악질 성범죄…변명 일관한 20대 중형 | 연합뉴스
- 아내와 다툰 이웃 반찬가게 사장 찾아가 흉기로 살해 시도 | 연합뉴스
- 주행기어 상태서 하차하던 60대, 차 문에 끼여 숨져 | 연합뉴스
- '백설공주' 주연배우 제글러, 트럼프 욕했다 역풍…결국 사과 | 연합뉴스
- 페루서 독거미 320마리 밀반출하려다 20대 한국인 체포돼 | 연합뉴스
- 타이슨, '핵주먹' 대신 '핵따귀'…폴과 대결 앞두고 선제공격 | 연합뉴스
- 김준수 협박 금품 갈취한 아프리카TV 여성 BJ 구속 송치 | 연합뉴스
- 의문의 진동소리…옛날 가방 속 휴대폰 공기계 적발된 수험생 | 연합뉴스
- 아파트 분리수거장서 초등학생 폭행한 고교생 3명 검거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