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北 미사일 도발에 "각자 우려 대화 통해 해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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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19일 미사일 발사 도발을 감행한데 대해 중국 외교부는 "대화를 통한 각자의 우려를 해결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반복했다.
19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마오닝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미국의 비판에 대한 중국의 입장'을 묻는 언론의 질문에 "현재 한반도가 다시 긴장 국면에 있고, 그 원인은 분명하다"고 답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지난 12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 발사 이후 7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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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북한이 19일 미사일 발사 도발을 감행한데 대해 중국 외교부는 “대화를 통한 각자의 우려를 해결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반복했다.
19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마오닝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미국의 비판에 대한 중국의 입장’을 묻는 언론의 질문에 "현재 한반도가 다시 긴장 국면에 있고, 그 원인은 분명하다"고 답했다.
이어 마오 대변인은 "관련 당사국은 한반도 문제를 통해 지정학적 사익을 추구하고 지역의 긴장을 고조시키며 한반도 비핵화를 훼손하고 있는데 이런 움직임은 우려스러운 것“이라고 역설했다.
'한반도 비핵화 훼손' 발언은 대북 확장억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협의체인 한미 핵협의그룹(NCG)이 전날 출범한 것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마오 대변인은 또 "우리는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각 당사국이 정치적 해결 방향을 유지하고 의미 있는 대화를 통해 각자의 합리적인 우려를 균형있게 해결하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북한은 이날 오전 3시30분께부터 3시46분께까지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두 발을 발사했다. 미사일은 각각 550여㎞를 비행한 후 동해상에 떨어졌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지난 12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 발사 이후 7일 만이다.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 6월 15일 이후 34일 만이다.
북한의 이번 발사는 전날 서울에서 한미 NCG 첫 회의가 개최된 것에 대한 반발 차원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NCG 출범을 맞아 미 오하이오급 핵추진 탄도유도탄 잠수함(SSBN) 켄터키함(SSBN-737)이 같은 날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하기도 했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관련해 미 국무부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여러 결의안에 대한 위반이자 이웃국가들과 국제사회에 대한 위협 제기"라면서 비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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