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원자력 우수인재 유치"…UST·원자력연 등 4개기관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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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과학기술 대학과 관련 연구기관이 외국인 원자력 우수인재 유치를 위해 힘을 모은다.
원자력연구원과 원자력의학원은 국제 협력 대학과 연구소를 대상으로, RCA 사무국은 22개 아태 지역 국가를 대상으로 우수 인재를 유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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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과학기술 우수인재 영주·귀화' 혜택 적용해 정착 지원
국내 과학기술 대학과 관련 연구기관이 외국인 원자력 우수인재 유치를 위해 힘을 모은다.
UST(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는 19일 오후 3시 대전 본원에서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원자력의학원, 국제원자력기구(IAEA) 아시아태평양 원자력협력협정(RCA) 사무국이 이같은 목적으로 4자 협력 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4개 기관은 아시아·태평양 지역국을 중심으로 원자력 분야 최우수 외국인 인재를 유치·양성한다. 이를 통해 국내 원자력 R&D(연구개발)와 산업 인적 역량 제고, 원자력 산업의 해외 진출 등을 목표한다.
UST는 원자력 분야 아태 지역 최우수 인재 유치를 목표로 특별전형을 신설한다. 내년도 전기 모집(2023년 하반기)부터 연간 15명 규모 신입생을 모집한다. 학생들은 원자력 과학기술, 방사선 과학, 방사선종양 의과학 등 5개 전공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이번 특별전형 입학생들에겐 RCA측이 지급하는 특별 장학금 200만원이 지급된다.
이를 위해 각 기관은 외국인 학생 유치에 나선다. 원자력연구원과 원자력의학원은 국제 협력 대학과 연구소를 대상으로, RCA 사무국은 22개 아태 지역 국가를 대상으로 우수 인재를 유치할 계획이다.
입학생은 원자력연구원과 원자력의학원 연구진들로부터 교육과 연구 지도를 받는다. 우수 졸업생은 본인 희망 시 국내 정착에도 많은 지원이 이뤄진다. UST는 법무부의 '과학·기술 우수인재 영주·귀화 패스트트랙' 혜택을 받는 국내 5개 이공계 특성화대학 중 하나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인재 정착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김이환 총장은 "과학기술 패권 경쟁이 날로 격화하지만 우리나라는 학령인구 감소로 인해 향후 글로벌 우수인재 유치·양성·정착이 매우 중요하다"며 "국가 원자력 연구를 이끄는 UST 출연연 스쿨들과 국제기구의 다자 협력을 통해 국가 전략기술 분야인 차세대 원자력 연구, 산업화 역량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UST는 2003년 과학기술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이 현장형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설립됐다. 현재 AI(인공지능), 바이오, 항공우주, 신재생 에너지 등 42개 전공을 운영 중이다. 출연연 박사급 연구원 약 1300여명이 UST 교수다. 교수가 캠퍼스에 상주하지 않고 필요한 교육과 연구에 참여하는 형태로 많은 교수가 활동 중이다.
김인한 기자 science.in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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