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지역주민에 학교주차장 무료 개방

광주 서구와 협약 통해 4개 초등학교 111개 주차면 공유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19일 '학교 주차장 공유 선포식'을 갖고 지역민들에 개방했다.

앞서 지난 6월12일 광주 서구청과 상생·협력을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를 통해 광주 광천초 21개면, 금당초 21개면, 금호초 34개면, 운천초 35개면 총 4개 학교 111개 주차면을 주민들과 공유한다.

학교 공유주차장은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주차관제시스템 설치 등 정비를 거쳐 운영된다.

오는 9월부터 사전 모집을 통해 등록된 차량에 한해서만 이용 가능하다.

개방시간은 평일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30분까지며 토·일요일과 공휴일은 24시간 이용 가능하다.

주차장을 공유하는 학교는 서구청으로부터 어린이 통학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두고 주차장 정비와 운영 전반을 지원받는다.

학교 노후시설 개선과 수목 관리, 학생 놀이터 시설 개선 등 지역교육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사업 지원이 이뤄진다.

이정선 교육감은 "이번 학교 공유주차장 개방은 지역사회 고민을 함께 해결하기 위해 시작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공존하고 상생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zorba8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