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인덱스 100 회복" 원·달러 환율 5.2원 오른 1265.6원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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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달러화가 약세를 소폭 되돌리면서 19일 원·달러 환율이 5.2원 오른 1265.6원에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1260.4원) 대비 5.2원 오른 1265.6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지난 13일 100선이 무너진 후 이날 100을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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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엔 재정환율 907.86원.. 전일比 2.21원 하락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1260.4원) 대비 5.2원 오른 1265.6원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달러화가 약세를 되돌린 영향이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지난 13일 100선이 무너진 후 이날 100을 회복했다. 달러 인덱스가 100 이상이면 달러화 강세, 100보다 낮으면 달러화 하락을 의미한다. 김찬희 신한투자증권 책임연구원은 "달러 인덱스가 99까지 내려갔다가 반등하는 흐름이 나타났다"며 "주초에 나온 중국 경제지표들이 좋지 않아 중국 위안화가 약세를 보였고 원화도 연동됐다"고 설명했다.
향후 전망에 대해 김 연구원은 "추세적으로 환율이 하락하기보다는 한 차례 되돌림이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긴축을 멈출 수 있다는 기대감이 다소 꺾일 수 있다는 점에서다. 김 연구원은 "연준이 7월 금리를 인상 후 어떠한 스탠스를 취할지 중요하다"며 "소매 지표도 나쁘지 않았고 다음달 지표가 이전만큼 둔화되지 않을 경우 연준 긴축 가능성이 부각 받으면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 차례 상승 전환한 후 연말까지는 하락세를 보일 수 있다는 전망이다.
이날 원·엔 재정환율은 907.86원으로 하루 전에 비해 2.21원 하락했다. 김 연구원은 "엔화 자체가 많이 하락해서 추가적으로 절하될 가능성이 높지 않다. 3·4분기 말에는 엔화가 강세를 보일 수 있다"고 했다.
#원달러환율 #달러화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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