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효과'… 출신 초·중·고교도 '돈방석', 35억여원 나눠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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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면서 모교와 친정 팀에 35억원이 넘는 거액을 안겨줬다.
김민재 이적료의 5%가 연대기여금으로 그가 활약했던 각급 학교와 구단 등에 지급되기 때문이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지난 2001년 신설한 연대기여금 규정에 따르면 프로축구 선수 이적료 5%는 만 12~23세까지 몸담았던 학교와 친정팀에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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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은 19일 오전(한국시각) 김민재(26)의 영입 소식을 발표했다. 구단은 "김민재와 오는 2028년 6월30일까지 5년 계약으로 SSC나폴리(이탈리아)에서 합류한다"며 "등번호 3번이 적힌 유니폼을 입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재의 이적료와 연봉은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현지 매체에 따르면 뮌헨은 나폴리에 바이아웃(이적을 위한 최소 이적료) 5000만유로(715억원)와 연봉 1200만유로(170억원)를 지급할 예정이다.
바이에른행이 확정되면서 김민재의 모교와 친정팀은 돈방석에 앉게 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지난 2001년 신설한 연대기여금 규정에 따르면 프로축구 선수 이적료 5%는 만 12~23세까지 몸담았던 학교와 친정팀에 지급된다. 만 12~15세까지 뛰었던 팀(초·중학교)은 각각 n년(뛴 햇수)×0.25%씩 받는다. 이어 만 16~23세(고등학교~프로)까지는 n년×0.5%씩 받게 된다.
김민재와 연관된 학교와 구단은 가야초, 남해해성중, 연초중, 수원공고, 연세대, 한수원, 전북 현대, 베이징 궈안 등 총 8개다. 이들이 이적료의 5%인 35억7500만원을 나눠 갖는다.
지분은 ▲가야초 0.25% ▲해성중 0.25% ▲연초중 0.5% ▲수원공고 1.5% ▲연세대 0.75% ▲경주 한수원 0.25% ▲전북 현대 1.0% ▲베이징 0.5% 등이다. 가장 많은 연대기여금을 받는 곳은 수원공고로 액수는 10억7250만원 수준이다.
김민재가 지난 2021년 페네르바흐체SK(튀르키예)에서 나폴리로 이적했을 당시에도 모교와 친정팀에 연대기여금이 지급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이적료는 2000만유로(약 284억원)로 총 연대기여금은 14억2000만원 수준으로 전해졌다.
방민주 기자 minju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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