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에도 백화점 찾았다… 여름세일 매출 '플러스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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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리오프닝 영향으로 평균 20%대의 높은 신장률을 보였던 백화점 여름 정기세일이 올해는 5%대 성장률을 나타내며 다소 주춤한 모양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지난해 리오프닝 후 첫 여름세일이었기 때문에 워낙 높은 성장률을 보였던만큼 올해 전년동기대비 신장률은 낮아질 수밖에 없다"면서 "그래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을 눈여겨볼만 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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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역기저 효과 영향
실적 끌어낸 건 명품·럭셔리
1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의 여름 정기세일이 지난주까지 마무리된 가운데, 3사의 실적은 모두 전년동기대비 한자릿수 신장률을 나타냈다.
먼저 롯데백화점은 5%의 신장률을 나타냈는데, 럭셔리부문의 매출이 15%로 주요 카테고리 중 높은실적을 나타냈다. 이어 엔데믹 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뷰티부문이 10% 성장한 가운데, 스포츠, F&B, 아동이 각각 5%대 성장률을 나타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지난해 리오프닝 후 첫 여름세일이었기 때문에 워낙 높은 성장률을 보였던만큼 올해 전년동기대비 신장률은 낮아질 수밖에 없다"면서 "그래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을 눈여겨볼만 하다"고 전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전체 4.7%의 신장률을 나타낸 가운데, 카테고리별로 보면 역시 화장품이 20.7%로 가장 높았다. 이어 영패션(7.6%), 스포츠(7.1%), 식품(6.1%), 명품(3.4%)순으로 집계됐다.
현대백화점도 타 백화점과 비슷한 수준인 5.6% 신장률을 기록했다. 품목별로보면 명품(13.2%), 영패션(11.2%), 스포츠(3.7%), 식품(3.6%) 순으로 올랐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올해는 비가 많이와서 스포츠 카테고리 등에서는 성장률이 다소 낮았다"고 전했다.
전반적인 내수침체 분위기 속에 올 여름정기세일은 그나마 플러스 성장을 이어갔다는 측면에서 "수요는 여전히 존재한다"는 평가다. 문제는 세일 이후다. 하반기에도 고물가와 소비침체는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기 때문이다.
다만 연말로 갈수록 회복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도 있다. 6월 소비자심리지수가 100.7을 기록하면서 기준치인 100을 넘어섰기 때문이다.
업계관계자는 "내수침체 속에서도 양극화 현상은 심화될 수도 있어 매출추이를 지켜보고있다"면서 "다만 매출 정체 분위기에서 인건비나 전기요금 등을 비롯한 전방위적 비용상승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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