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 전에 차 빼세요” 차주 30명에 일일이 연락해 피해 막은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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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00㎜ 안팎의 집중호우가 쏟아진 강원 남부지역에서 경찰관들이 선제적인 안전조치로 주민 피해를 막은 사실이 알려졌다.
경찰관들은 9시간 동안 주변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교통을 통제하는 등 현장에서 안전관리를 했다.
경찰 관계자는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민들께서는 집중호우 때 위험지역 출입을 자제하고, 침수나 산사태 등 피해 우려 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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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00㎜ 안팎의 집중호우가 쏟아진 강원 남부지역에서 경찰관들이 선제적인 안전조치로 주민 피해를 막은 사실이 알려졌다.
또 흙으로 지어진 옹벽이 도로 방향으로 기울어짐을 확인, 지자체와 건물주에 강력히 권고해 옹벽을 즉시 철거하도록 했다.
경찰관들은 9시간 동안 주변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교통을 통제하는 등 현장에서 안전관리를 했다.
같은 날 정선경찰서 정선파출소 직원들은 산사태 우려 신고에 설득 끝에 주민 15명을 대피시켰다.
앞서 지난 14일 원주경찰서 봉산지구대 소속 직원들은 원주천 물이 흘러넘치는 것을 발견, 둔치 주차장에 있는 차량의 소유주들에게 일일이 연락해 차량 30여 대를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켰다.
침수 직전인 구름다리 입구에는 경찰 통제선을 치고 통행을 막았다.
같은 날 문막파출소 직원들은 옥수수 축제장 주변에 있는 섬강이 범람해 인명피해와 전기 감전 위험성이 높아지자 주최 측에 협조를 구해 행사장을 안전한 장소로 옮겼다.
경찰 관계자는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민들께서는 집중호우 때 위험지역 출입을 자제하고, 침수나 산사태 등 피해 우려 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달라”고 당부했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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