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스타트업이 개발한 AI, 세계 AI 순위 2위에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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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신생기업(스타트업)이 만든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세계 AI 순위 2위에 올랐다.
AI 개발업체 업스테이지는 19일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업스테이지 LLM'이 세계적 AI 플랫폼업체 허깅페이스에서 운영하는 개방형 거대언어모델(LLM) 순위에서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자체 개발한 업스테이지 LLM이 좋은 성과를 올려 기쁘다"며 "전세계 모든 기업들이 AI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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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신생기업(스타트업)이 만든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세계 AI 순위 2위에 올랐다.
AI 개발업체 업스테이지는 19일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업스테이지 LLM'이 세계적 AI 플랫폼업체 허깅페이스에서 운영하는 개방형 거대언어모델(LLM) 순위에서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1위는 메타가 이날 공개한 '라마2' AI가 차지했다. 업계에서는 메타가 라마2를 공개 이전에 허깅페이스에 제출해 평가를 거친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허깅페이스의 순위 공개와 동시에 메타가 라마2를 공개했다"며 "사전 평가를 거치지 않으면 불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허깅페이스는 다양한 언어와 산업에 필요한 각종 LLM을 제공하는 AI 플랫폼이다. 오픈AI의 '챗GPT', 구글의 '바드' 등 전세계 300여개 이상의 AI들이 이 곳에서 치열한 순위 경쟁을 벌이고 있다.
허깅페이스는 추론과 상식 능력, 언이 이해 종합능력, 환각 오류 방지 등 4가지 항목으로 전세계 AI 모델들을 평가해 최종 순위를 공개한다. 공개 시기는 부정기적이다.
업스테이지는 이달 초 허깅페이스에서 자체 개발한 업스테이지 LLM의 성능 평가를 받았다. 특히업스테이지 LLM은 환각오류 방지 항목에서 56.5점을 기록해 52.8점을 받은 메타의 라마2를 앞질렀다.
이 업체는 업스테이지 LLM의 매개변수가 300억 개로 작은 크기여서 기업 내부에 설치하는 프라이빗 AI로 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기업들은 챗GPT 등 외부 AI를 사용하면 내부 정보가 유출될 것을 우려해 외부 AI 이용을 막고 기업 내부의 자체 AI, 즉 프라이빗 AI를 도입하고 있다.
앞으로 이 업체는 추가적으로 다양한 산업군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우리말 데이터 학습을 확대해업스테이지 LLM의 성능을 높일 계획이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자체 개발한 업스테이지 LLM이 좋은 성과를 올려 기쁘다"며 "전세계 모든 기업들이 AI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연진 IT전문기자 wolfpac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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