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민들 "오염수 방출, 생명 위협 폭거" 서명운동 진행

CBS노컷뉴스 박창주 기자 2023. 7. 19.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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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양지역 시민단체들이 일본의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해양 방출 계획에 대해 "환경과 생명을 위협하는 무책임한 폭거"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연대회의 소속 시민 50여명은 돌고래, 물고기 모양의 인형을 바닥에 펼쳐놓고 핵 오염수를 해양에 투기하는 일본을 막는 퍼포먼스를 했다.

연대회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반대 1천인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883명이 서명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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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전 경기도 안양시청 앞에서 안양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주최로 열린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반대 안양시민 1천인 선언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경기도 안양지역 시민단체들이 일본의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해양 방출 계획에 대해 "환경과 생명을 위협하는 무책임한 폭거"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19일 안양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안양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전 사고로 인한 핵폐기물을 바다에 투기하는 인류 최초의 사례로서 그 안전성에 대해 누구도 확신할 수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

연대회의는 선언문에서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오염수 해양투기에 힘을 실어주는 뒷배 역할을 멈추고 일본 정부가 오염수 방류보다 훨씬 더 안전한 방안을 채용해 생태계와 국경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권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한민국 정부를 상대로는 염수 해양투기를 용인하는 태도를 버리고 자국민을 보호할 것과 일본의 국제법 위반 행위에 대해 국제해양법재판소에 제소할 것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를 바다에 버리지 말고 육지에서 보관 처리하라"고 요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연대회의 소속 시민 50여명은 돌고래, 물고기 모양의 인형을 바닥에 펼쳐놓고 핵 오염수를 해양에 투기하는 일본을 막는 퍼포먼스를 했다.

연대회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반대 1천인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883명이 서명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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