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카카오, 집중호우 피해복구 국민 성금 6억원 모아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네이버와 카카오가 전국 집중호우 피해복구를 지원하고자 자사 플랫폼에서 전 국민 기부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19일 포털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와 네이버 플랫폼을 통해 모인 성금은 6억원에 육박한다.

카카오 사회공헌 플랫폼 ‘같이가치’에서 13만명이 기부에 동참해 3억7000만원 기부금이 조성됐다. 네이버 온라인 플랫폼 ‘해피빈’에선 지난 17일 오후 3시 기준 2억2000만원 성금이 후원됐다.

카카오는 지난 15일 카카오같이가치에서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호우 피해 긴급 모금함을 개설했다.

모금 참여를 희망하는 이용자는 모금함 페이지에서 원하는 금액을 직접 기부하거나, 하단에 댓글을 작성해 손쉽게 참여할 수 있다. 모금함 페이지에 댓글 작성시 카카오가 1000원을 기부한다.

이와 별개로 카카오는 수해 복구를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5억원을 기부한다.

네이버 온라인 기부 플랫폼 해피빈에서도 전국재해구호협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모금활동이 진행 중이다.

또한 네이버는 집중호우 피해지역 복구를 위해 5억원을 기부한다.

네이버는 기부 성금 이외에도 국민 호우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네이버 플랫폼도 활용하고 있다. 네이버 날씨 호우 페이지 우측에 자리한 ‘네이버 날씨 제보 오픈톡’엔 18일 기준 1만2000여건에 달하는 메시지와 1800여개 사진·동영상이 공유돼 사용자가 직접 실시간 기상 정보를 공유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네이버 서비스와 디지털트윈 기술 등을 활용해 홍수 등 재난 상황에 시뮬레이션·대비 시스템 구축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 카카오같이가치 홈페이지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