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차도 침수사고 막는다···고양시, 원당지하차도 진입 차단시스템 설치

고양=이경환 기자 2023. 7. 19. 17: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지하차도 침수사고로 인명피해가 발생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경기 고양시가 6억 원을 들여 '원당지하차도'에 침수 차단시스템을 설치한다.

고양시 관계자는 "침수 차단시스템을 도입하면 호우가 발생했을 때 즉각적으로 도로를 통제할 수 있어 인명 사고를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침수에 취약한 지하차도에 우선적으로 차단시스템을 설치한 뒤 고양시 전역의 지하차도로 확대 설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하차도 수위 감지해 차단기 내리는 시스템
호우 발생시 즉각적으로 도로 통제 가능
고양시 장항지하차도 침수차단시스템. 사진 제공=고양시
[서울경제]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지하차도 침수사고로 인명피해가 발생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경기 고양시가 6억 원을 들여 ‘원당지하차도’에 침수 차단시스템을 설치한다. 시는 지난 6월 실시설계를 마치고 오는 9월 중에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19일 시에 따르면 침수 차단시스템은 갑작스러운 호우 등으로 지하차도 수위가 높아지면 자동으로 수위를 감지해 차량진입을 막는 차단기를 내린다. 고양시 내 26개 지하차도 가운데 장항지하차도에 이 시스템이 설치됐다.

시는 수위계와 차량 진입차단기를 비롯해 CCTV, 진입금지를 알리는 문자 전광판 도 함께 설치할 예정이다.

고양시 관계자는 “침수 차단시스템을 도입하면 호우가 발생했을 때 즉각적으로 도로를 통제할 수 있어 인명 사고를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침수에 취약한 지하차도에 우선적으로 차단시스템을 설치한 뒤 고양시 전역의 지하차도로 확대 설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양=이경환 기자 lkh@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