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표 창원시장, 불법선거자금 조성 의혹에 "괴담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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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표 경남 창원시장이 최근 지역 정가에서 제기되고 있는 불법선거자금 조성 의혹에 "특정 정파의 여론몰이 괴담을 중단하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홍 시장은 19일 입장문을 통해 "최근 계속된 호우로 민생의 고초가 가중됨에도 일부 왜곡된 언론에 편승한 특정 정파의 집요한 가짜뉴스 선전 선동이 창원발전의 적폐 요인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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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홍남표 경남 창원시장이 최근 지역 정가에서 제기되고 있는 불법선거자금 조성 의혹에 “특정 정파의 여론몰이 괴담을 중단하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홍 시장은 19일 입장문을 통해 “최근 계속된 호우로 민생의 고초가 가중됨에도 일부 왜곡된 언론에 편승한 특정 정파의 집요한 가짜뉴스 선전 선동이 창원발전의 적폐 요인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본인은 그동안 적체된 민생현안을 해결하고 창원발전의 동력이 될 핵심 정책을 추진해왔으나 이를 가로막는 온갖 음해와 가짜뉴스가 준동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는 정책 주관자와 동역자 간 분열을 조장하고 그릇된 인식을 증폭시켜 그 진로를 가로막는 형태의 가짜뉴스로, 일부 언론이 이에 편승해 특정 정파의 도구로 전락된 현실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홍 시장은 “지난 14일에도 입장문을 통해 지난해 6·1지방선거 비용은 공식적인 후원회를 통해 합법적으로 모금됐고, 자금의 집행 또한 선관위의 가이드라인을 철저히 준수해 사용됐으며 그 세부 내용도 선관위 검증까지 완료돼 회신받았던 것이 전부라고 이미 밝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럼에도 가짜뉴스와 괴담 유포로 흠집내기와 시정 발목잡기를 포기하지 않는다면 그 행위에 상응한 법적 책임을 엄정하게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은 이날 창원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홍 시장이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5억원이 넘는 불법 정치자금을 조성했다는 핵심 관계자들의 폭로가 터졌다”며 홍 시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민주당 경남도당은 이날 일부 언론보도를 인용해 홍 시장이 불법 정치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고, 조명래 창원시 제2부시장은 창원시체육회장 선거 개입 의혹 등으로 선관위에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도당은 “검찰은 홍 시장의 불법 정치가금 조성 및 뇌물수수 의혹에 대해 즉각 수사를 개시하고, 법원은 홍 시장의 후보자 매수 등 선거법 위반 관련 재판을 신속하게 진행하라”고 촉구했다.
jz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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