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노사 잠정 합의 휴가철 항공대란 한숨돌려
오수현 기자(so2218@mk.co.kr) 2023. 7. 19. 17:42
아시아나항공 사측과 조종사노조가 19일 임금인상률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이에 따라 24일 시작 예정이었던 파업은 일단 보류되면서 여름휴가철 극성수기 항공대란 위기를 넘기게 됐다. 19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노사 양측은 지난해 임금인상률을 놓고 협의를 진행한 결과 기본급·비행수당 인상률 2.5%에 잠정 합의했다. 2019~2022년 4년 치 임금협상을 이어온 양측은 앞서 협상에서 2019~2021년 임금은 동결하는 데 합의했으나 2022년 임금을 놓고선 사측 2.5%, 노조 10%로 입장 차가 컸다. 결국 임금인상률은 사측 안인 2.5%로 하되, 수당과 복지를 개선하는 것으로 합의를 일궈냈다. 이번 잠정 합의안으로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조는 이날부터 모든 쟁의행위를 중단하기로 했다. 이들은 사측과 임금 인상을 두고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며 지난달 7일부터 항공기 지연 출발 등의 투쟁을 벌여왔다.
[오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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