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집중호우 피해 경북북부 주민 돕기 나서

입점농가는 판매금액 5% 피해지역 기부
고객 응원 댓글 1000개 달성시 판매수수료 적립금 중 1000만원 추가 기부

경상북도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 로고./사진제공=경북도

경북도는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경북 북부지역 주민을 위해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 입점 농가와 고객들이 합심해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입점 농가는 이 기간 사이소에서 판매한 금액의 5%를 피해지역 주민을 위해 기부키로 했다.

또 사이소 사이트 내 호우 피해지원 캠페인 페이지를 개설하고 고객들이 응원 및 격려 댓글을 작성하는 사랑의 온도계도 설치한다.

응원 댓글 1000개가 작성되면 온도계가 100℃에 도달해 기존 적립된 사이소 판매수수료 적립금 1억여원 중 1000만원을 피해지역에 추가 기부할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으로 피해 주민들에 대한 실질적 기부는 물론 사이소 소비자들의 응원과 격려 댓글을 통해 위로와 기부 분위기를 확산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이번 온라인 행사가 집중호우로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조그마한 위로와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북=심용훈 기자 yhsim@mt.co.kr